블리자드가 오버워치를 기반으로 한 넷플릭스 TV 시리즈 제작을 추진하다 무산되었다는 소식에 오버워치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
블룸버그 제이슨 슈라이어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넷플릭스와 함께 오버워치, 워크래프트, 디아블로를 소재로 한 TV 시리즈 제작을 논의했으나, 여러 내부 문제로 인해 결국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버워치 2의 스토리는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의 주목을 받아왔지만, 최근 들어 블리자드 내부 구조 조정과 핵심 스토리텔링 팀의 해고 등으로 인해 관련 콘텐츠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오버워치 2의 PvE 스토리 미션 콘텐츠가 저조한 판매로 인해 폐기되면서 새로운 스토리 제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신규 영웅들과 함께 일부 스토리가 공개되고 있지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슈라이어는 자신의 신간 "PLAY NICE"에서 전현직 블리자드 직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정보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넷플릭스와 오버워치, 워크래프트, 디아블로를 기반으로 한 TV 시리즈 개발을 논의했으나, 블리자드가 넷플릭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이러한 논의가 모두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I'm Jason Schreier, reporter at Bloomberg and author of PLAY NICE: The Rise, Fall, and Future of Blizzard Entertainment, AMA
byu/jasonschreier inwow
블리자드는 前 블리자드 CFO 스펜서 뉴먼을 넷플릭스가 부당하게 영입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오버워치 팬들은 이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는 각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 4의 지속적인 스토리 업데이트로 여전히 활발히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는 반면, 오버워치 2는 신규 영웅이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외에는 특별히 스토리 전개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 오버워치 팬은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실제로 제작되고 있다고 생각해 기대했지만, 그저 계획에 그쳤다는 사실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오버워치가 가장 시리즈화가 절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러한 기회를 놓쳤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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