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브라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유저들은 솜브라의 스킬셋 디자인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개발팀에게 재차 리워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오랜 기간 솜브라는 은신과 해킹 능력으로 인해 게임 내 가장 논란이 많은 캐릭터 중 하나였다. 그녀의 능력은 다른 영웅들을 극도로 취약하게 만들어 게임 밸런스를 흔든다는 평가를 줄곧 받아왔다.
그러나 오버워치 2로 넘어온 솜브라는 영구적인 은신을 얻게되면서, 이를 통해 적의 후방으로 쉽게 잠입하여 지원가들을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개발팀이 차후 업데이트에서 솜브라 조정 계획을 밝혔지만, 유저들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다다라 빠른 패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쟁전 관련 서브레딧인 Competitiveoverwatch에서는 솜브라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한 유저는 솜브라의 스킬셋 전반에 대해 분석하며, 그녀와 맞대결하는 것이 전혀 재미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유저는 "지원가로 게임을 하는데, 잠시라도 가만히 서 있으면 솜브라가 뒷라인으로 와서 바이러스를 쓰고 헤드샷을 연달아 쏘면서 나를 없애는 것에 지쳤다"고 말했다. 이어 "솜브라는 압박을 받으면 바로 탈출할 수 있는 도구가 있고, 이론적으로는 추적이 가능지만 솜브라 고인물들은 보통 탈출 경로를 미리 계획해 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유저는 "솜브라는 소통도 불가능하고, 재미도 없다. 오리사 1,000명을 상대하는 게 차라리 낫다"고 밝혔다.
댓글 작성자 대다수는 솜브라의 영구 은신화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다른 대부분의 게임에서도 영구 은신 상태인 캐릭터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유저는 "다른 게임에 이런 캐릭터가 어디 있나? 내가 해본 모든 게임에서는 투명 캐릭터가 어느 정도 실루엣이나 희미한 발자국 소리가 난다. 하지만 솜브라는 완벽히 은신하고 소리도 나지 않는다. 누가 이런 걸 좋은 생각이라 했을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유저는 "솜브라를 상대하는 게 정말 재미없고, '얍삽이' 같은 플레이 스타일이 더 불쾌감을 준다"며, "빠른 대전에서 내 스폰지역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고 말했다.
한편 다른 유저는 "솜브라는 오버워치 경험을 망치고 있다. 그녀의 철학이 영웅을 무력화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는 건 알겠지만, 이쯤 되면 철학을 완전히 다시 설정하는 게 낫다. 스토리는 차치하고, 솜브라를 아예 처음부터 다시 디자인해도 좋겠다"고 주장했다.
개발팀이 솜브라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커뮤니티 내에서 솜브라에 대한 불만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저들의 게임 피로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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