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2 개발 혼란, 前 디렉터 제프 카플란의 잘못인가?

플레이아레나 2024. 10. 1.

前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2 개발이 완전히 엉망이 되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온 이후,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에 대한 팬들의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에서 짜잔형으로 친숙했던 제프 카플란은 오버워치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얼굴이었다. 게임 디렉터로서 그는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과 프랜차이즈에 대한 열정적인 태도로  팬들의 호감을 샀다.

 

하지만 오버워치 2 출시되기 , 카플란은 블리자드를 떠났고, 그의 갑작스런 이별은 팬들을 슬프게 했다. 당시 팬들은 오버워치 2 한창 개발 중인 중요한 시점에 그가 회사를 떠났는지 알지 못했다.

 

2024 9 29, 기자 제이슨 슈라이어는 자신의 신간 'PLAY NICE: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흥망성쇠와 미래' 대해 논의하기 위해 레딧에서 AMA(질의응답) 진행하며 오버워치 2 개발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슈라이어는 "오버워치 1 출시 이후, 4(오버워치 개발팀) 해결해야 과제가 너무 많았다. 그들은 1) 예상과 다르게 PVP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발전해버린 오버워치 1 대한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야 했고, 2) 제프 카플란의 야심찬 프로젝트였던 오버워치 2 개발을 진행하며 PvE 콘텐츠를 통해 많은 플레이어를 끌어들여야 했으며, 3) 점점 규모가 커지는 오버워치 리그를 지원해야 했다" 설명했다.

 

슈라이어에 따르면, 당시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오브 듀티 개발팀처럼 개의 팀을 구성해 각각 오버워치 1 오버워치 2 개발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카플란과 당시 개발 총괄이었던 차코 소니는 많은 인력이 효율을 떨어뜨리고 문제를 야기할 있다는 이유로 제안에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러한 갈등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문제를 야기시켰다.

 

오버워치 2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오버워치 1 대한 콘텐츠 업데이트는 거의 중단되었고, 새로운 캐릭터나 맵은 추가되지 않았다. 게다가 오버워치 2 핵심 콘텐츠였던 PvE 개발은 중단되었고, 그나마 출시된 번째 스토리 캠페인 미션들도 저조한 판매 성적을 기록하게 되면서 희망의 불씨마저 꺼져버렸다.

 

오버워치 e스포츠 해설자 AVRL "제프 카플란은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사람은 개발자 블로그 영상에서 웃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사랑받았지만, 게임 밸런스 철학과 같은 중요한 결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대중이 그에게 보내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없었다" 강하게 비판했다.

 

제이슨 슈라이어의 책에서 드러난 블리자드의 실책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블리자드가 CFO 스펜서 뉴먼을 빼앗긴 것에 분노해 넷플릭스를 고소한 사건 이후, 넷플릭스가 오버워치, 디아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취소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팬들의 분노를 더욱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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