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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 '격돌 모드' 리워크 착수…신규 맵 개발 중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3. 2.

 

오버워치 2가 향후 격돌 모드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그 시작으로, 기존 레이아웃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을 적용한 실험적인 신규 맵을 개발 중이다. 현재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발진은 격돌 모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맵의 지형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계획이다.

 

격돌 모드는 오버워치2 12시즌에서 도입된 빠른 속도의 게임 모드로, 양 팀이 다섯 개의 목표 지점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다. 먼저 다섯 점을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지만, 경기 양상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오버워치 2는 격돌 모드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최근 레딧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션에서, 오버워치 2 수석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알렉 도슨은 격돌 모드에 대한 커뮤니티의 질문에 응답했다.

 

그는 "경쟁전 모드로서 격돌 모드가 더 좋은 성능을 내기 위해 A와 E 거점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격돌 모드 맵을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도가 기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격돌 모드는 15시즌에서 경쟁전에서 제외되었지만, 여전히 빠른 대전에서는 플레이할 수 있다. 도슨은 신규 격돌 모드 맵이 기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한다면, 향후 격돌 모드가 경쟁전에 다시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기존 격돌 모드 맵인 하나오카와 아누비스의 왕좌의 대대적인 리워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신규 격돌 모드 맵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격돌 모드 맵이 폐지된 점령 맵을 리워크한 사례를 고려할 때,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호라이즌 달 기지, 파리 등 과거 점령 맵이 격돌 모드 맵으로 재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최근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 이벤트에서 공개된 신규 맵 도쿄와 아틀란틱 아코로지가 격돌 모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쟁탈, 호위, 혼합, 밀기, 또는 플래시포인트 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비록 격돌 모드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버워치 2 자체는 꾸준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15시즌에서 도입된 혁신적인 ‘특전(Perks) 시스템’은 플레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16시즌에서는 게임 역사상 가장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디움(Stadium)’ 모드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리워크된 격돌 모드까지 더해지면서, 오버워치 2는 2025년에도 팬들에게 기대할 만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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