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가 스팀 출시 후 2년 만에 '대체로 부정적(Mostly Negative)' 평가에서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PvE 모드 취소에 대한 실망감과 각종 논란으로 인해 혹평이 쏟아졌으나, 최근 15시즌 업데이트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증가하고 있다.
오버워치 2, 스팀 평가 첫 ‘혼합적(Mixed)’ 도달
오버워치 2는 스팀 출시 직후부터 ‘압도적으로 부정적(Overwhelmingly Negative)’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30일 동안 작성된 약 5,000개의 사용자 리뷰에서 평균적으로 ‘혼합적(Mixed)’ 평가를 기록하며, 첫 번째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전체적인 평가도 ‘압도적으로 부정적’에서 ‘대체로 부정적(Mostly Negative)’으로 완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다시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한 유저는 리뷰에서 "오버워치 2를 플레이하는 게 오랜만에 기대된다"라고 언급하며, 15시즌이 가져온 변화들이 실제로 게임 경험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왜 오버워치 2의 평점이 개선되고 있나?
15시즌은 오버워치 2의 방향성을 대대적으로 수정한 패치로 평가받고 있다
.
가장 큰 변화는 다음과 같다.
- 새로운 ‘특전(Perk)’ 시스템: 경기 중 영웅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도입
- 전리품 상자 부활: 한때 논란이 많았던 시스템이 추억 요소로 자리 잡으며 긍정적인 반응
- 감정표현 취소 기능 추가: 더욱 유연한 플레이 가능
특히, 전리품 상자의 부활은 많은 유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2016년 오버워치 1 시절과 비교하면 연출의 재미는 다소 줄었지만, 예전보다 더 후한 보상이 제공되면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Twitch 시청자 수 급증…오버워치 2 인기 반등?
오버워치 2의 변화는 트위치 시청자 수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5시즌 업데이트가 적용된 2월 19일, 오버워치 2는 최고 14만 8,000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블리자드는 16시즌에서 새로운 ‘스타디움 모드(Stadium Mode)’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모드는 3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며, 전용 화폐를 모아 다양한 강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빌드 구성(Buildcrafting)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2의 경쟁작 ‘마블 라이벌즈’의 위기?
오버워치 2의 인기 반등에는 경쟁작인 ‘마블 라이벌즈’의 개발 차질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개발사 넷이즈는 미국 기반 개발진의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며 게임의 향후 개발 일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오버워치 2의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장기적인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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