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가 마침내 마블 라이벌즈를 상대로 의미 있는 반격에 성공했다.
출시 이후 줄곧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오버워치2가 트위치 시청자 수에서 처음으로 마블 라이벌즈를 넘어섰다.
마블 라이벌즈 돌풍에 밀렸던 오버워치 2
2024년 12월 말 등장한 마블 라이벌즈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게임이 출시된 12월 6일, 트위치 평균 시청자 수는 148,291명에 달하며 새로운 대세 게임으로 떠올랐다. 반면, 같은 날 오버워치 2의 평균 시청자 수는 9,012명에 불과했다.
출시 직후부터 마블 라이벌즈는 높은 플레이어 수와 함께 트위치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강세를 이어갔으며, 오버워치 2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오버워치2가 공격적인 콘텐츠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오버워치 2, 시청자 수 반등… 3개월 만에 최고 기록 경신
블리자드는 최근 진행된 "스포트라이트 이벤트"를 통해 오버워치 2의 미래를 공개하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신규 모드, 새로운 영웅, 시스템 개편 등을 발표한 이 이벤트는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냈다.
이 영향으로 2월 13일, 오버워치 2의 트위치 평균 시청자 수가 110,573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마블 라이벌즈(77,847명)를 넘어섰다.
이 기세는 15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더욱 가속화됐다. 2월 19일 기준, 오버워치 2의 평균 시청자 수는 127,490명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같은 날 마블 라이벌즈는 57,577명으로 하락했다.
트위치 드롭 효과? 마블 라이벌즈의 반격 가능성은?
현재 오버워치 2는 트위치 드롭보상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5시즌 기간 동안 트위치를 시청하는 플레이어들은 영웅 스킨을 포함한 다양한 한정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마블 라이벌즈 역시 출시 초기에 트위치 드롭 이벤트를 통해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드롭 이벤트가 1월 25일 이후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마블 라이벌즈도 곧 반격을 준비 중이다. 2월 21일 공개될 ‘1.5시즌 패치’에서 신규 영웅 2명이 추가되며,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시청자 수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경쟁 구도는 계속될 전망
비록 마블 라이벌즈가 등장하면서 오버워치 2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번 시청자 수 역전으로 블리자드가 여전히 강력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향후 두 게임의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신규 콘텐츠 및 이벤트 업데이트에 따라 1위 경쟁이 지속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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