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프 필수’ 바스티온…압도적인 특전으로 적들 초토화

 

바스티온이 15시즌에서 압도적인 신규 특전(Perk) '자가 수리 (대규모 특전)'를 획득하면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바스티온이 사실상 '불사 신드롬'을 겪고 있다며 강력한 너프를 요구하고 있다.

 

바스티온, 무적 수준의 ‘자가 수리’ 특전으로 생존력 대폭 강화

 

바스티온이 획득한 특전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자가 수리(Self-Repair)' 능력이다. 오버워치 1에서도 존재했던 이 스킬은 바스티온이 스스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자원 게이지가 존재해 일정 시간 사용 후 반드시 멈춰야 했다.

 

하지만 오버워치 2에서 ‘자가 수리’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스킬이 되었다. 자원 게이지가 제거되면서 바스티온이 무제한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덕분에 바스티온은 적들의 공격을 손쉽게 버텨내며 거의 ‘불사’에 가까운 생존력을 자랑하고 있다.

 

충격적인 플레이 장면, 커뮤니티 반응 폭발

 

한 플레이어는 레딧에 바스티온의 생존력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바스티온은 고에너지 자리야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단순히 '자가 수리'를 사용하며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한 명의 메르시만 추가로 힐을 해줬을 뿐인데도 좀처럼 쓰러지지 않았다.

 

이를 본 한 유저는 “자원 게이지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건 미친 짓”이라며 경악했다. 또 다른 유저는 “윈스턴이 혼자서는 절대 바스티온을 잡을 수 없는 수준”이라며 밸런스 붕괴를 지적했다.

 

They weren't kidding when they said "rapidly heal yourself"
byu/SammyIsSeiso inOverwatch

 

실제로 윈스턴의 기본 공격은 초당 70의 피해량을 가하는데, 바스티온의 ‘자가 수리’는 초당 90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 윈스턴이 공격하는 것보다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바스티온을 카운터할 방법은?

 

물론 바스티온의 ‘자가 수리’는 일부 영웅을 통해 충분히 카운터칠 수 있다.

• 아나의 생체 수류탄 : 힐 차단 효과를 이용해 바스티온의 체력 회복을 막을 수 있다.
• DPS 패시브 효과 : 피해량을 지속적으로 가하면 바스티온의 힐량이 감소하게 된다.
• 팀플레이 활용 : 바스티온이 자가 수리를 사용할 때는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순간을 노려 다이브 전략을 펼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카운터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바스티온의 생존력이 지나치게 강력하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은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오버워치 2, 혼돈의 특전 시스템… 신선한 재미 vs. 밸런스 붕괴

 

바스티온의 ‘자가 수리’ 논란은 새롭게 추가된 특전 시스템이 얼마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바스티온뿐만 아니라,

• 트레이서의 6번 점멸.
• 토르비욘의 자유롭게 던질 수 있는 포탑 등

여러 특전이 밸런스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변화로 인해 오버워치 2가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블리자드가 밸런스 조정을 통해 이러한 혼란을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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