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바니에 숨겨진 포스터 통해 새로운 맵 추가 가능성 기대

 

오버워치2 13시즌이 10월 16일에 시작되어 솜브라 리워크, 맵 개편, 다양한 밸런스 조정이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눔바니 맵의 구조가 새롭게 개편되며, 첫 거점을 점령하기 위한 전략적 옵션이 한층 다양해졌다.

 

그런데 이번 패치 노트나 개발진 발표에는 언급되지 않은 숨겨진 변화가 있었다. 스폰 룸에 추가된 두 장의 새로운 포스터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포스터들은 과거 오버워치2에서 신규 맵 출시를 예고했던 요소로 해석되며, 새 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번째 포스터는 ‘아틀란틱 아코로지(Atlantic Arcology)’로, 미드타운과 에스페란샤의 기차 노선에서도 잠깐 언급된 바 있다. 오버워치 웹사이트에 공개된 라이프위버 설정에 따르면, 이곳은 대서양에 위치한 자립적인 과학 및 생태 도시로, 지구상의 어떤 국가 법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공간이다.

 

특히 수중 맵에 대한 아이디어는 개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으며, 과거 오버워치가 ‘타이탄’으로 개발되던 시절, 갈라파고스라는 거대한 수중 맵의 컨셉 아트가 공개된 적도 있었다. 아론 켈러 디렉터는 2022년 라이브 방송에서 “이 맵을 언젠가 다시 선보이고 싶었다”며 수중 맵에 대한 흥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모로코(Morocco)’라는 미래형 도시가 등장하며, 거대한 타워가 함께 그려져 있다. 이 타워가 리장 타워와 유사한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새로운 맵들이 어떤 게임 모드에 적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과거 스폰 룸에 추가된 장소 포스터들이 신규 맵 출시의 신호였던 만큼 곧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