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싸움 이제 그만...새로 도입된 '카운터 스왑' 으로 해결

가위바위보 단골 주인공들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2 13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카운터 스왑'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버워치 2는 경기 중 영웅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경쟁 게임의 색다른 전략적 요소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변화를 통해 전술적 플레이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3시즌부터는 플레이어가 영웅을 교체할 때 해당 영웅이 상대 팀의 점수판에 15초 동안 표시되지 않도록 바뀐다. 블리자드 개발팀은 “이 변경이 상대 팀이 영웅을 즉시 파악하고 교체하는 상황을 방지하여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카운터 스왑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전술적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ounterswapping deterred in #Overwatch2 🛡️

Swapping your hero now hides your selection on the enemy scoreboard for 15 seconds, preventing enemies from immediately counter-picking in response to your choice. pic.twitter.com/5bVTHRcff3

— Overwatch Cavalry (@OWCavalry) October 14, 2024

 

그동안 플레이어들은 점수판을 통해 상대 팀의 영웅 교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응하는 ‘가위바위보’식 플레이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긴장감과 전략적 재미가 다소 감소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블리자드는 이러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점수판 노출 지연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

 

다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새로운 기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기존의 카운터 스왑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엔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경험 많은 플레이어는 적 팀의 영웅 교체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블리자드는 앞으로도 커뮤니티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오버워치 2의 전략적 완성도를 높이고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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