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e스포츠

WDG e스포츠 스튜디오 충무로, 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4. 10. 1.

WDG e스포츠 스튜디오 충무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루는 제타 디비전 vs 포커 페이스

 

2024년 9월 29일, OWCS ASIA 3일차 경기를 끝으로 WDG e스포츠 스튜디오 충무로가 2년 만에 작별의 인사를 알렸다.

 

2022년 10월에 개관해 수많은 e스포츠 팬들과 선수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 스튜디오는, 마지막 날까지 명경기들로 팬들의 열기를 더하며 e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WDG e스포츠 스튜디오 충무로의 마지막을 알린 안승용 캐스터는 경기 직후 클로징 멘트를 통해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2022년 10월에 문을 열어 많은 선수분들과 팬 여러분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WDG e스포츠 스튜디오 충무로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3년간 이곳을 지켜온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두가 있어 즐거움 가득한 곳이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WDG e스포츠 스튜디오 충무로와의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하는 안승용 캐스터

 

WDG e스포츠 스튜디오는 그동안 다양한 명경기를 선보이며 e스포츠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OWCS ASIA 3일차 마지막 경기는 충무로 스튜디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로, 팬들과 선수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안 캐스터는 마지막 인사에서 "정들었던 충무로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인 WDG e스포츠 스튜디오 홍대로 이동해 이야기를 이어가겠다"며, 충무로에서의 추억을 팬들이 마음속에 간직해줄 것을 당부했다.

 

WDG e스포츠 스튜디오 홍대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팬들과 선수들이 또다시 열광할 수 있는 경기와 이벤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WDG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가 홍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