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의 지원 영웅 라이프위버가 지난 18일 진행된 미드시즌 패치 이후 발생한 이상한 버그로 인해 이전보다 성능이 더 약해져 논란이 일고있다.
이번 버그는 그의 보조 발사 무기인 ‘가시 연사’(Thorn Volley)의 탄약 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능은 오히려 저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버워치 2 플레이어들이 발견한 이 새로운 버그로 인해 게임 내에서 가장 약한 지원 영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라이프위버의 입지를 더욱더 불리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라이프위버의 보조 발사 무기 탄약 수는 100발로 설정되어 있으며, 각 발사체는 6의 피해를 준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론적으로 라이프위버는 600의 체력을 가진 로드호그에게 한 탄창을 모두 발사하면 그를 처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테스트 결과, 로드호그는 약간의 체력을 남기고 살아남았다. 이 실험을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은 라이프위버의 실제 탄약 수가 100발이 아니라 99발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라이프위버는 한 번에 두 발씩 발사하며, 각각 6의 피해를 줌으로써 총 12의 피해를 가한다.
Lifeweaver Damage Bug
byu/TypicalWatch inOverwatch
한 플레이어에 따르면, 라이프위버의 탄창의 마지막 발사체는 실제로 발사되지 않으며, 마지막 두 발의 탄약은 12의 피해를 주지 않고 6의 피해만 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라이프위버의 총 피해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아, 실제 전투에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이번 버그에 대해 블리자드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문제를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비록 경기 중 6의 피해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러한 버그가 다른 영웅들에게도 은밀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더욱이, 라이프위버는 현재 메타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버워치 2 통계 사이트 오버버프(Overbuff)에 따르면, 라이프위버의 승률은 46.67%로, 모든 지원 영웅 중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약세를 보이고 있는 라이프위버에게 이번 버그는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향후 블리자드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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