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2 핵유저, 제재 없이 아시아 서버 지원가 랭킹 1위 차지

플레이아레나 2024. 9. 9.

오버워치 2에서 핵을 사용한 플레이어가 블리자드의 제재 없이 아시아 서버 지원가 랭킹 1위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

 

게임 개발자들은 항상 핵 사용자들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버워치 2 개발팀도 예외는 아니다. 블리자드는 지속적으로 계정을 차단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핵 사용자는 여전히 불법적인 방법으로 상위 500위권 내에서도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는, 랙 스위처(Lag Switcher)나 서버 크래셔(Server Crasher) 또는 콘솔 게임에서 마우스와 키보드(M&K)를 악용하는 행위와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핵유저가 아시아 서버 지원가 랭킹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재를 받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오버워치 2 스트리머 크란돕(Kraandop)의 트위치 방송에서 화제가 되었다. 방송 중 프로 플레이어 KSAA가 채팅창에서 크란돕에게 아시아 서버 지원가 1위 플레이어와의 리플레이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시아서버 지원가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핵유저

 

해당 리플레이 코드(M60FZM)를 확인한 결과, 상대 팀의 바티스트가 명백히 에임봇(빡고)을 사용해 KSAA의 팀을 상대로 불공정한 이점을 얻고 있었다. 이 경기는 그랜드마스터 3에서 챔피언 5까지의 상위 티어 구간이었다.

 

프로필에 따르면, 해당 플레이어는 11시즌에서 다이아몬드 1위에 머물렀으나, 12시즌에서는 급격히 상승해 챔피언 5에 도달하며 여러 프로 플레이어들을 제치고 랭킹 1위에 올라섰다. 현재 해당 계정은 시즌 동안 146번의 게임을 진행한 상태이다.

11시즌 경쟁전 프로필
12시즌 경쟁전 프로필

 

크란돕은 이후 이 핵유저와 같은 팀에 매칭되었고, 이 경기에는 여러 프로 플레이어들이 있었다. 이들은 핵유저가 경험치를 얻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자는 상위 티어 플레이어들 사이의 일반적인 관행을 따르기로 했다.

 

흥미롭게도, 해당 핵유저는 크란돕의 팬이라고 주장했으나, 그가 핵 사용 의혹을 제기하자 즉시 침묵했다.

 

2024년 9월 9일 오후 7시 51분 기준, 해당 계정은 여전히 아시아 서버 지원가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블리자드가 이 사안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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