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의 12시즌에서 라이프위버의 '연꽃 단상' 능력이 소폭 개편되었다.
이번 개편은 플레이어가 연꽃 단상 위에 서 있지 않으면 단상이 자동으로 내려오고, 능력 지속 시간 동안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변경된 점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이 개편이 적용된 이후 몇 가지 예상치 못한 버그가 발견되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오버워치 서브레딧에서 한 플레이어는 연꽃 단상을 이용해 '달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플레이어는 메이와 라이프위버의 조합을 활용해 연꽃 단상을 여러 번 상승시켜 맵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위치에 도달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new weaver tech (but it is useless)
byu/lifeleaver inOverwatch
해당 방법은 메이가 연꽃 단상에 올라 단상을 상승시킨 후, 단상 위에 빙벽을 세워 다시 높이 올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메이의 '급속 빙결'을 사용해 단상을 추가로 상승시켜, 맵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고지대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 플레이어는 이를 '쓸모없는 기술'이라고 표현했지만, 커뮤니티 내 많은 유저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한 플레이어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위도우메이커로 엄청난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며, "솔직히 그렇게 쓸모없는 건 아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한, 일부 유저들은 "정말 쓸모없네요. 개발자분들, 신경 쓰지 마세요. 그냥 재미로 한 겁니다. 좋은 시간이었어요"라고 농담을 덧붙이며, 개발자들이 이 버그를 수정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다른 플레이어들은 이 기술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콤보들에 대해 논의했다. 하늘에서 내리꽂히는 마우가의 돌파부터, 라인하르트의 돌진, 윈스턴의 점프팩, 그리고 캐서디의 '황야의 무법자' 등,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그 높이에서는 적에게 가하는 데미지가 미미해, 실전에서의 활용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이프위버의 연꽃 단상 개편은 의도치 않게 게임 내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만들어냈지만, 이 버그가 향후 어떻게 수정될지 주목된다. 개발자들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그리고 이 버그가 오버워치 2의 메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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