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의 열성 팬들이 밸브(Valve)의 신작 히어로 슈팅 게임 데드락(Deadlock)이 오버워치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이 게임이 오버워치를 "원자폭탄처럼" 강타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밸브의 FPS MOBA 게임 데드락은 현재 스팀(Steam)에서 플레이 테스트 중이며, 이를 경험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이미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의 존재는 이미 알려져 있었으며, 지난 5월 유출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그 잠재적인 위협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오버워치 초기부터 활동해 온 해설자 ZP는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데드락이 오버워치의 플레이어층을 대거 빼앗아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식 출시되면 오버워치를 원자폭탄급으로 강타할 것"이라며, "현재 플레이어 습관을 고려할 때, 이는 단지 현재의 프로 씬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캐주얼 플레이어층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ZP는 이어서 오버워치 콘텐츠 제작자의 80%가 밸브의 신작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위치에서의 오버워치는 몇 달 동안 무덤이 될 것이며, 많은 이들이 영구적으로 데드락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우려는 오버워치 2가 5v5 모드를 유지할지, 아니면 플레이어들의 반발 속에서 6v6 모드로 되돌아갈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블리자드는 6v6을 포함한 다양한 대기열을 실험 중이라고 발표했지만, 마블 라이벌즈와 데드락과 같은 신규 히어로 슈팅 게임들의 출시에 따라 핵심 유저층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ZP의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오버워치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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