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OW2 유저들, 키리코와 메르시 신규 스킨에 불만 표출… "벤처는 방치된 채로"

플레이아레나 2024. 8. 16.

 

오버워치 2 유저들이 12시즌에서 두 인기 지원 영웅인 키리코와 메르시가 신규 스킨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10시즌에 등장한 신규 영웅 벤처(Venture)가 아직 전설 스킨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러한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12시즌은 새로운 영웅 주노(Juno)와 함께 '아누비스 신전' 맵의 부활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기념해 블리자드는 일리아리, 시그마, 애쉬, 아나, 둠피스트를 위한 새로운 배틀 패스 스킨을 선보일 예정이며, 리퍼는 신화 아누비스 스킨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팬들의 불만은 12시즌에 메르시와 키리코의 스킨이 추가된 데서 시작되었다. 이미 메르시는 38개의 스킨을, 키리코는 20개의 스킨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추가 스킨이 계속해서 제공되는 것에 대해 팬들은 다른 영웅들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오버워치2 12시즌 배틀패스 스킨 (좌:메르시, 우:키리코)

 

한 유저는 "다른 많은 영웅들은 스킨이 거의 없는데도 메르시와 키리코에게만 계속 새로운 스킨을 준다"며 불만을 표했다. 특히 이번 시즌 공개된 메르시의 마릴린 먼로 스킨이 시즌 테마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유저는 "이 스킨은 원래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된 정장 스킨의 잔재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유저들은 12시즌에서 라마트라나 벤처가 아닌 메르시와 키리코가 스킨을 받게 된 것에 실망을 드러냈다. 한 유저는 라마트라와 벤처가 이집트 테마에 어울리는 영웅으로 스킨을 받을 것이라 기대했으나, 이들이 제외되자 실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벤처는 고고학자로 설정되어 있어, 이집트 테마 스킨이 매우 잘 어울릴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세 시즌이 지난 현재까지 벤처는 전설 스킨을 하나도 받지 못한 상태다.

 

왜 블리자드는 메르시와 키리코에게 꾸준히 스킨을 제공하는 걸까? 일부 플레이어들은 "메르시 스킨이 이 게임의 자금을 조달한다"며, 인기가 많은 영웅들이 더 많은 스킨을 받는 이유는 해당 스킨을 구매하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오버워치 2 12시즌은 오는 8월 21일 출시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클래시 모드와 신규 영웅 주노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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