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2024에서 3위를 기록한 팀 팔콘스(TEAM FALCONS) 팀원인 프로퍼(Proper)가 대회 소감을 전했다.
프로퍼는 “대회 때 심한 감기로 열과 두통, 목 통증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이를 티 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했다.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지만, 결과가 아쉬워서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대회가 끝난 후 긴장이 풀리자 몸 상태가 다시 악화되어 이제야 소감을 적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응원 글을 보며 힘을 얻었다는 그는, “사우디에서 경기장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전광판과 트로피에 우리 팀 이름과 사진을 남기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사우디 월드컵이 마지막이 아니기에, 내년에 꼭 달성하고자 다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프로게이머로서의 삶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경기장 주변을 보면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현장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들,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직 남은 OWCS 대회와 스웨덴 대회가 있다.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팀과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겠다. 글 쓰는 것이 늦었지만, 이제 멘탈도 괜찮고 다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다. 곧 있을 대한극장에서 뵙겠다.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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