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OW2 디렉터 아론 켈러, 6v6 복귀 논란에 대해 곧 입장 표명 예정

플레이아레나 2024. 7. 15.

오버워치2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

 

오버워치 2 디렉터 아론 켈러가 6v6 복귀에 관한 '디렉터의 관점'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지만, 이를 희망적으로 지켜보는 플레이어들은 거의 없는 듯하다.

 

지난 10일 오버워치 2 시즌 11의 미드 시즌 패치가 업데이트되면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었고, 그 어느 때보다 6v6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이번 패치를 통해 모든 탱커가 버프되면서 게임에서 팀 당 두 명의 탱커를 사용하는 방식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게다가, 문제가 되는 몇몇 영웅들의 강력함을 줄이기 위해 미드 시즌 패치 후 며칠 만에 밸런스 조정을 위한 핫픽스까지 적용된 상태다.

 

블리자드 개발팀은 이번 패치를 "대담한 변화"라고 평가했지만, 일부 플레이어들은 이번 패치를 오버워치 2 역사상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아론 켈러는 긴급 핫픽스 소식을 알리며, 6v6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켈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6v6에 대한) 글이 상당히 길어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글을 마무리하는 데 며칠이 걸리고, 오버워치 2를 서비스하는 모든 지역에 번역된 게시물이 업로드되려면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게임 버전을 놓고 서로 더 싸울까 봐 걱정됩니다."라면서 "독단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자."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은 켈러의 이 발언이 커뮤니티를 더욱 분열시키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6v6의 복귀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의 발언이 커뮤니티 내에서 더 많은 반발과 논쟁을 초래할 것이라는 사실이 6v6 복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레딧 유저는 "'그냥 6v6 안 된다'라는 내용을 디렉터의 관점을 통해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유저는 "아마도 95% 확률로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이 6v6을 원한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결국 우리는 그것을 다시 도입하지 않을 것이다. 실망해서 미안하다'고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6v6이 그리운 한 사람으로서 실망스럽지만, 우리가 직면해야 할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켈러가 6v6에 대한 최종 결정을 발표하기 전까지 아직 희망이 남아있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그저 희망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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