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탱커 해저드, 파르시 카운터로 주목

 

오버워치 2의 신규 탱커 영웅 ‘해저드(Hazard)’가 ‘파르시(파라,메르시)’ 조합의 강력한 카운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파르시는 오버워치의 역사에서 악명 높은 조합으로, 메르시의 힐링과 공격력 증폭 효과를 받은 파라가 공중에서 로켓을 퍼부으며 게임을 지배해왔다. 특히 명중률이 높은 히트스캔 영웅이 부족한 팀에게는 이 조합이 큰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신규 영웅 해저드의 등장으로 상황이 바뀌고 있다. 그의 궁극기 ‘가시 소나기(Downpour)’가 파르시를 공중에서 즉시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궁극기 '가시 소나기', 파르시 단숨에 제압

 

해저드의 궁극기 가시 소나기는 적에게 가시를 거세게 퍼부어 적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드는 기술이다. 그러나 이 기술의 진가는 공중에 떠 잇는 파르시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한 플레이어는 리장 타워 맵에서 가시 소나기를 활용해 공중에 떠 잇는 파르시를 한 번에 제거하는 영상 클립을 공유했다. 기술이 두 영웅을 직격하며 공중에서 낙사시키는 장면은 커뮤니티에서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Hazard can yoink people into the void with ult
byu/ajhcraft inOverwatch

 

"해저드야말로 진정한 정의가 하늘에서 빗발친다!" 라는 한 유저의 댓글은 많은 공감을 받고있다. 또 다른 유저는 "이게 바로 파르시가 받아야 할 대우" 라며 기쁨을 표했다.

 

해저드는 사전 체험 기간동안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의 스킬셋은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면서도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해, 전략적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해저드는 오는 12월 11일 14시즌과 함께 정식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