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오버워치 클래식'이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버워치가 2016년 출시 이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된 만큼, 이번 6v6 모드가 선사하는 향수는 매우 크다. 수많은 유저들이 이 이벤트에 참여하며, 오버워치 초기 21명의 영웅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다시 꺼내고 있다.
오버워치 클래식의 부활은 포트나이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트나이트는 2023년 11월 배틀로얄 1장을 재도입한 후, 2024년 11월에 2장의 리믹스를 선보였고, 이제 12월에는 정식 OG(오리지널)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이러한 포트나이트의 방식을 그대로 오버워치에 차용하는 것은 오히려 오버워치 2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포트나이트 OG 모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된 반면, 오버워치 클래식을 정식 모드로 도입할 경우 오버워치 2의 정체성을 훼손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오버워치 2가 출시될 당시 강조했던 PvE 스토리 모드는 개발이 중단되었고, 새로운 5v5 팀 구성으로 전환한 것이 주요 변화 중 하나였다.
이러한 이유로 오버워치 클래식을 정식 모드로 만드는 것은 오버워치 2의 정체성을 의심받게 만들며, 6v6 모드의 부활을 바라는 팬들로부터 오히려 더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오버워치 2는 현재 5v5 포맷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6v6 테스트가 예정된 상황에서 추가 모드를 정식화할 경우 개발팀이 모든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정식 모드가 생기면 큐 대기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이미 일부 유저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더욱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클래식을 아케이드 한정 이벤트로 유지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 >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크렛 '죽음의 타이어' 터진 자리에 "펀치 키드" 등장? (0) | 2024.11.21 |
---|---|
신규 탱커 ‘해저드’ 공개... 이번 주말 직접 체험 가능 (2) | 2024.11.20 |
오버워치 클래식 유저들, ‘칭찬 카드’ 부활 요청 쇄도 (2) | 2024.11.16 |
모이라 이메일 통해 새로운 탱커 영웅 암시? (0) | 2024.11.16 |
에피와 오리사, 지브롤터에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공개 (0) | 2024.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