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의 한 유저가 게임 내 피아노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제 피아노 강사를 고용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게임은 '서킷로얄' 맵과 '파리' 맵에 배치된 피아노에는 음계가 구현되어 있어 실제로 연주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비록 이 피아노들은 페달 기능은 없지만, 메이저와 마이너키를 모두 갖추고 있어 간단한 곡들을 연주하는데 무리가 없다.
2019년 '파리'맵이 추가된 이후, 많은 유저들은 게임 내 피아노로 실제 곡들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 유저는 피아노를 전혀 배운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659시간을 투자해 게임 내 피아노 연주를 마스터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오버워치 유튜버 Javofo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제 피아노 강사를 고용하여 게임 내 피아노 연주법을 배우고자 했다.
처음에는 강사도 가상 피아노 수업이라는 점에 당황했으나, 악보를 게임 내 피아노에 맞게 변형해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게임 내 피아노는 한 번에 한 음씩만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강사는 복잡한 화음을 단순한 음으로 변환해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몇 번의 수업 후, Javofo는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과 같은 간단한 곡들을 게임 내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그는 실제 피아노를 가지고 있다고 고백해 강사와 웃음을 나누기도 했다. 비록 가상 피아노였지만, 그는 이번 수업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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