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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스킨 콜라보에 실망한 OW2 팬들… '토르비욘 리컬러 논란'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4. 9. 14.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2 X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킨 콜라보레이션을 담은 짧은 트레일러 공개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냉담한 보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기대를 모았으나, 일부 캐릭터 스킨의 디자인이 많은 실망을 안겼다.

 

이번 콜라보 이벤트는 오는 9 18 시작되며, 신규 스킨 4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스킨은 위도우메이커의 실바나스 윈드러너, 라인하르트의 리치 , 젠야타의 스랄, 토르비욘의 다이아몬드 마그니 스킨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팬들은 공개된 스킨 일부 스킨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WoW 콜라보 스킨 (좌측부터 라인하르트 리치왕, 위도우메이커 실바나스 윈드러너, 젠야타 스랄, 토르비욘 다이아몬드 마그니)

 

지난 8 20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처음 공개된 위도우메이커의 실바나스 스킨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게임의 스토리와의 연결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다른 스킨에 대한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리치 라인하르트 스킨은 팬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보였으며, 스랄 젠야타와 다이아몬드 마그니 토르비욘 스킨은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팬들은 토르비욘 스킨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기존 스킨의 색상만 변경한 리컬러 스킨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팬은 "토르비욘은 그냥 예전 스킨을 리컬러한 멍청한 스킨일 " 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팬들은 스킨이 게임의 전설적 캐릭터를 참조한 것이라고 반론했지만, 전반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팬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좌) 2017년 블리즈컨에서 발표된 마그니 토르비욘 스킨 / (우) WoW 콜라보 다이아몬드 마그니 토르비욘 스킨

 

젠야타의 스랄 스킨 역시 팬들에게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리치 라인하르트 스킨은 호불호가 갈렸다. 라인하르트 팬들 일부는 새로운 콜라보 스킨에 만족했지만, 다수는 라인하르트가 다른 크로스오버 스킨을 받는 것에 대한 지겨움을 표출했다.

 

이와 같은 논란 속에서도 윈도우메이커의 실바나스 스킨은 꾸준히 호평을 받았다. 팬은 "위도우가 유일하게 승리한 스킨이다" 라고 말하며, 위도우메이커 스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는 위도우메이커 실바나스 윈드러너 스킨

 

스킨 출시일이 다가옴에 따라 블리자드가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할지, 아니면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출시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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