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의 개발팀은 탱커 영웅 마우가의 정체성을 변경하기 위해 일부 스킬에 대해 리워크를 검토 중이다.
마우가가 출시되었을 때, 그는 "페이 투 윈(pay to win)" 영웅으로 불리며 그를 잠금 해제하지 않으면 게임에서 질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여러 차례의 너프를 통해 밸런스가 조정되었지만, 마우가는 여전히 논란이 많은 탱커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오버워치의 수석 영웅 디자이너 알렉 도슨은 개발팀이 마우가의 '터질듯한 심장'과 '화염 기관포' 스킬을 재작업하여 스킬 밸런스를 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도슨은 "터질듯한 심장은 마우가가 아군이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고, 피해를 줄 경우 생명력을 회복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마우가를 다이브형 탱커로 만들기 위해 이 능력을 리워크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우가는 현재 '화염 기관포'로 상대를 점화시키기 위해 10발을 맞춰야 하는데, 이는 탱커 상대로는 비교적 쉽지만 히트박스가 작고 빠른 영웅에게는 매우 어렵다. 도슨은 인터뷰에서 마우가의 플레이 비율과 선택 비율이 대부분의 랭크에서는 높지 않지만, "조직화된 환경"에서는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시 말해, 고티어 랭크와 프로 경기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개발팀은 마우가를 더 효과적이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면서도 고티어의 전유물이 되지 않도록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개발팀은 시즌 11과 12에 걸쳐 탱커 영웅들의 버프를 계획하고 있는만큼 마우가의 변화 가능성 역시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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