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뉴스

오버워치 2 ‘스타디움 모드’ 개발, 3년간 진행됐다… AVRL,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2. 14.

오버워치 e스포츠 캐스터 AVRL

 

오버워치 e스포츠 캐스터 AVRL이 최근 SNS를 통해 ‘스타디움 모드’의 개발 과정과 이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대규모 신규 콘텐츠나 게임 모드가 개발되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오버워치 2의 신규 모드 ‘스타디움’이 최소 3년간 개발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AVRL은 오버워치 2의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인 개빈 윈터가 최근 스트리머 Emongg의 방송에서 "스타디움 모드는 오랜 기간 동안 별도의 팀이 전담하여 개발해왔다"고 언급했으며, 해당 팀이 자신이 블리자드에 입사한 이후 상당한 시간 동안 이 모드에 집중해왔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개빈 윈터는 블리자드에서 약 4년간 근무 중이며, 그의 발언에 따르면 게임 플레이 엔지니어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스타디움 모드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PvE 프로젝트 ‘히어로 미션’ 취소 후, 스타디움 모드로 방향 전환

 

AVRL은 스타디움 모드가 약 3년 동안 개발되었다는 점이 2023년 5월 16일 공식적으로 취소된 PvE 콘텐츠 ‘히어로 미션’의 내부 개발 일정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력한 루머에 따르면 히어로 미션은 공식 발표 1년 전인 2022년 초 내부적으로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개발진이 스타디움 모드로 재배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AVRL은 2023년 디아블로 협업 이벤트에서 최초로 ‘특성 및 스킬 트리’ 요소가 등장한 점을 언급하며, "당시 우리는 이 기능이 어떤 프로젝트를 위한 것이었는지 몰랐지만, 지금 보니 그것이 스타디움 모드의 초기 테스트였다는 것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PvE 요소를 폐기하고 오버워치의 본질인 PvP 경험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었으며, 스타디움 모드는 그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대규모 콘텐츠 개발,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아"

 

마지막으로 AVRL은 "개발이 2개월 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짧은 시간 내에 대규모 게임 모드를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유저들의 인식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스타디움 모드의 사례를 통해 오버워치 2 개발팀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장기간의 개발 주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오버워치 2의 PvE 콘텐츠 개발 방향성과 새로운 게임 모드 도입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며, 스타디움 모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