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e스포츠 비주류 돌풍, ‘시메-톨비-볼’ 조합 급부상

 

예상치 못한 조합이 오버워치 e스포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조합의 시작은 과감한 선택을 한 일본 팀이었다.

 

오버워치의 메타는 보통 정형화되어 있어 변동이 크지 않지만, OWCS에서 일본 팀이 선보인 혁신적인 조합이 다른 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Please Not Hero Ban(PNHB) 팀은 OWCS 초반 경기에서 시메트라, 토르비욘, 레킹볼을 중심으로 한 ‘비주류 조합’을 적극 활용했고, 예상외로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비록 다른 팀들이 PNHB의 조합을 그대로 따라 하지는 않았지만, 특정 영웅들의 픽률이 급상승했다.

 

 

시메트라와 토르비욘은 그동안 오버워치 e스포츠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영웅들이었다. 하지만 PNHB가 거의 모든 경기에서 시메트라-토르비욘 딜러 조합을 고집하면서, 이 조합이 점차 다른 팀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PNHB는 이 조합을 레킹볼과 함께 운영하며, 일리아리와 유동적인 서포트 픽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 팀들도 이 전략에서 영감을 받아 최근 경기에서 변형된 조합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크레이지 라쿤팀은 T1과의 경기에서 시메트라, 토르비욘, 레킹볼을 전통적인 해저드 조합을 상대로 기용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비주류 조합, 새로운 메타가 될 수 있을까?

 

시메트라와 토르비욘은 그동안 오버워치 e스포츠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영웅들이었다. 하지만 PNHB가 거의 모든 경기에서 시메트라-토르비욘 딜러 조합을 고집하면서, 이 조합이 점차 다른 팀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PNHB는 이 조합을 레킹볼과 함께 운영하며, 일리아리와 유동적인 서포트 픽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OWCS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 조합 현황

 

특히 한국 팀들도 이 전략에서 영감을 받아 최근 경기에서 변형된 조합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크레이지 라쿤팀은 T1과의 경기에서 시메트라, 토르비욘, 레킹볼을 전통적인 해저드 조합을 상대로 기용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경기	맵	CR 조합	리플레이코드
CR vs T1	리장타워		4ZDRAE
CR vs T1	수라바사		7Y6G9S
CR vs T1	파라이수		PSAZWE

 

 

토르비욘은 과부하 스킬 덕분에 생존력이 높은 DPS이며, 시메트라는 순간이동기를 이용해 후방을 기습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다. 여기에 레킹볼이 단독으로 생존이 가능하고, 루시우와 주노 같은 서포트 조합이 자체 생존력을 갖춘 백라인을 형성하면서 해저드 조합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단순한 해저드 조합의 카운터 역할을 넘어서 영웅 자체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분위기다. New Era와 Vec 두 팀 역시 시메트라와 토르비욘을 조합해 다양한 탱커 (라인하르트, 시그마 등)와 함께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맵	NE 조합	리플레이코드
NE vs VEC	남극반도		5BCG6Z
NE vs VEC	뉴 퀸 스트리트		MH2T40
NE vs VEC	눔바니		Z5YVQP
NE vs VEC	수라바사		E45967

 

 

 

버프와 너프, 새로운 조합의 등장 배경

 

소전이 점진적인 너프를 받는 동안 토르비욘과 시메트라는 여러 차례의 패치를 통해 꾸준히 버프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팀들이 이 두 영웅을 최고의 DPS 선택지로 여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근접전 1티어 토르비욘

 

토르비욘은 DPS 중에서도 유독 단단한 체력을 자랑하며, 시메트라의 순간이동기는 팀 단위 플레이에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OWCS가 계속될수록, 한때 잊혔던 이 영웅들이 얼마나 강력한 모습을 보일지 주목할 만하다. 현재 해저드 조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언더독 3인방(시메트라, 토르비욘, 레킹볼)’이 e스포츠 무대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WCS KOREA 2025 STAGE1 WEEK3 DAY1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