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CS에서 한 일본 팀이 메타를 완전히 무시한 독창적인 전략으로 승리를 거두며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비주류 영웅만으로 승리한 ‘Please Not Hero Ban’
오버워치의 메타는 보통 정형화된 전략에 따라 운영되며, 해저드, 아나, 소전과 같은 영웅들이 주요 픽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일본 팀 ‘Please Not Hero Ban(PNHB)’은 기존 메타를 완전히 깨부수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PNHB는 OWCS JAPAN STAGE 1에서 Aplomb Tiger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었으며, 경기 내내 시메트라, 토르비욘, 레킹볼, 일리아리 등의 비주류 영웅을 고집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일반적으로 이 조합은 파라와 소전 같은 영웅들에게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PNHB는 레킹볼의 난전 플레이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방어 전략을 통해 상대의 다이브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독특한 전략으로 팬들의 관심 집중
PNHB의 플레이 방식은 기존 프로 경기에서 보기 어려운 조합이었기 때문에 팬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토르비욘의 포탑, 시메트라의 순간이동기, 일리아리 치유의 태양석과 레킹볼의 교란 플레이가 어우러지며 Aplomb Tiger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경기를 지켜본 한 팬은 “OWCS를 이렇게 재미있게 본 건 오랜만이다. 정말 많이 웃었다”라고 댓글을 남기며 PNHB의 전략을 즐겼다.
일라리의 밴, 그리고 ‘망치 킬’ 화제
PNHB의 독특한 전략은 상대팀들 사이에서 경계 대상이 되었으며, 심지어 특정 선수의 영웅을 겨냥한 밴까지 등장했다. 특히, PNHB의 Suraimu1 선수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일리아리를 플레이했으며, 이로 인해 일리아리는 팀을 겨냥한 타겟 밴을 당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일본 내 다른 팀들은 이제 RLG의 토르비욘을 한 경기에서만 저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포에 휩싸였을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으며, 또 한 팬은 “RLG가 경기 도중 망치 킬까지 성공했다”고 언급하며 PNHB의 기발한 플레이에 감탄했다.
앞으로의 활약 기대… 계속될 ‘비주류 조합’의 반란?
PNHB는 현재까지 단 한 경기만 치렀기 때문에 이들의 전략이 다른 팀을 상대로도 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이들이 앞으로도 특유의 비주류 영웅 조합을 유지하며 대회를 끝까지 즐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PNHB가 토르비욘과 시메트라의 포탑을 앞세워 끝까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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