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2025년 1월 31일, 오버워치 2의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방어 매트릭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부정행위 탐지 및 차단 강화, 신규 플레이어 보호, 건전한 소통 문화 조성 등의 핵심 내용이 포함됐다.
부정행위 계정 80만 개 정지… 탐지 기술 지속 강화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2 출시 이후 약 80만 개의 부정행위 계정을 정지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치트 프로그램(에임봇, 스핀봇, 월핵 등)을 사용하다 적발된 계정은 영구 이용 정지될 수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북미 지역의 상위권 플레이어 및 콘텐츠 제작자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부정행위 문제도 해결 중이다. 블리자드는 부정행위자가 특정 플레이어를 스토킹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신속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숙련된 플레이어 신규 계정, AI 대전부터 시작
일부 숙련된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 초보자 구간에서 무차별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제초(Smurfing)’ 행위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리자드는 숙련된 플레이어의 신규 계정을 식별하고, 적절한 MMR(매칭 점수)로 조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신규 계정으로 진행하는 첫 5경기는 AI(봇)와의 대전으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신규 플레이어들이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을 익히고, 공정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전한 소통 문화 조성… 채팅 방해 행위 강력 제재
오버워치 2는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해 음성 및 텍스트 채팅에서 방해 행위를 자동 감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고를 받은 플레이어는 채팅 기능 제한, 일시적 계정 정지, 심할 경우 영구 정지 조치를 받게 된다.
블리자드는 "팀원들에게 화를 표출하기보다는, 서로 칭찬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불쾌한 언행을 삼가고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을 것을 강조했다.
공정한 경쟁과 긍정적인 커뮤니티 조성을 목표로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2는 전 세계 240개국 이상의 수백만 플레이어가 즐기는 게임”이라며, "누구나 환영받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방어 매트릭스 업데이트를 통해 오버워치 2는 더욱 공정하고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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