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오버워치 클래식을 통해 2017년을 뜨겁게 달궜던 '부활 메타(Moth Meta)' 를 다시 선보였지만, 일부 변경점으로 인해 기대했던 것과 다르다는 유저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메르시 부활 메타 재현 실패?
오버워치 클래식은 특정 시기의 강력한 메타를 복원하는 이벤트 모드로, 이번에는 2017년 후반 ‘부활 메타’ 당시의 메르시를 재현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메르시는 궁극기인 발키리를 사용하면 부활 스킬이 즉시 초기화되었으며, 팀원들을 끊임없이 살려내며 거의 100%에 가까운 픽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번에 복귀한 메르시는 원본과 다소 차이가 있다. 유저들은 가장 큰 차이점으로 부활 시전 시간이 추가된 점을 꼽고 있다. 원래 2017년 부활 메타에서는 부활이 즉시 발동되었으나, 이번 오버워치 클래식에서는 짧은 시전 시간이 존재해 플레이 스타일이 상당 부분 달라졌다.
유저 반응 “이건 부활 메타가 아니다”
변경점을 확인한 유저들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 유저는 “왜 부활 클래식에서 발키리가 너프된 거냐?”라고 불만을 토로했으며, 또 다른 유저는 “이건 원래 부활 메타가 전혀 아니다” 라며 블리자드의 선택을 비판했다.
이 외에도 수호천사 스킬 속도가 원본보다 느려진 점 역시 불만 요소로 지적되었다. 이는 2018년 초 너프 이후 적용된 변경 사항인데, 유저들은 이번 오버워치 클래식이 당시의 OP 메르시를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너프된 버전을 가져온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딜러 둠피스트가 더 큰 화제… 픽 경쟁 치열
한편, 이번 오버워치 클래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웅은 메르시가 아닌 둠피스트이다. 부활 메타의 재현보다는 딜러 둠피스트의 강력함에 더 열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매 경기 둠피스트를 차지하기 위한 픽 경쟁이 극심해지고 있다. 심지어 둠피스트를 뺏길 경우 즉시 게임을 나가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블리자드, 변경점에 대한 입장 차이
한편, 일부 유저들은 블리자드의 결정을 옹호하며 너무 강력한 메르시는 게임의 재미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정이 필요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 유저는 “진짜 부활 메르시를 상대하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블리자드가 밸런스를 고려해 변경한 것이 오히려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오버워치 클래식의 이번 버전은 2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발렌타인데이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무료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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