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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경쟁전에서 ‘격돌’ 모드 제외… 블리자드 획기적인 변화 첫걸음 내딛다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2. 3.

 

오버워치 2가 마블 라이벌즈의 등장 이후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블리자드가 경쟁전에서 ‘격돌(Clash)’ 모드를 제외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블리자드는 최근 오버워치 2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여러 가지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그중 가장 큰 소식은 바로 12시즌에 도입된 신규 게임 모드 ‘격돌(Clash)’이 15시즌부터 경쟁전에서 제외된다는 점이다.

 

‘격돌’은 기존 오버워치의 점령 전장에서 영감을 받아 공격과 방어를 빠르게 전환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지만, 도입 이후 일부 문제점이 제기됐다. 오버워치 디렉터 아론 켈러는 공식 블로그 ‘디렉터의 관점’을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론 켈러 :

“격돌 모드는 좋은 경기를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동시에 많은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현재 격돌은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경기에서는 특정 팀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끝나기도 합니다. 또한, 몇몇 플레이어들은 어느 점령 지점이 활성화되었는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5시즌부터 격돌 전장은 경쟁전에서 제외되며, 개발팀은 해당 모드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빠른 대전 및 기타 일반전 모드에서는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모드 조정에 그치지 않는다. 블리자드는 오는 2월 13일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게임플레이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새로운 영웅, 신규 전장 및 추가 콘텐츠가 포함될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해당 방송은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생중계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2는 최근 마블 라이벌즈가 등장하면서 경쟁력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블리자드는 경쟁전 시스템 개편을 비롯한 획기적인 변화로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격돌 모드 제외 및 2월 13일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가 과연 오버워치 2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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