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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신규 유료 스킨 하루 만에 무료 전환… 팬들 ‘환불해라’ 분노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1. 30.

오버워치 2 커뮤니티가 불과 하루 전에 유료로 출시된 신규 스킨이 갑자기 무료로 제공되면서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개발진의 실수로 인해 커뮤니티가 거센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논란의 스킨은 루시우의 ‘사이버 DJ’ 신규 스킨이다.

 

유료 스킨, 단 하루 만에 무료화… 팬들 ‘배신감’

 

루시우의 ‘사이버 DJ’ 스킨은 2,800 오버워치 코인에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지난 29() 출시되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만에 블리자드는 해당 스킨이 2월 13일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 이벤트의 트위치 드롭 보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무료로 스킨을 획득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파트너 스트리머의 방송을 1시간 시청하면 ‘사이버 DJ’ 스킨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유료로 해당 스킨을 구매한 플레이어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레딧에서는 한 유저가 “어제 충동적으로 이 스킨을 샀는데, 오늘 무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버워치를 계속하고 싶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삭제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X에서도 블리자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건 너무 악질적이다”, “단 하루 만에 무료로 풀릴 거면 왜 돈을 주고 사야 했냐”, “정말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오버워치 2 공식 블리자드 포럼에서도 일부 유저들은 “사이버 DJ 루시우 스킨을 구매한 사람들은 환불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남기며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블리자드, 환불 대응 여부는 미정

 

현재까지 블리자드는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료 스킨이 하루 만에 무료로 전환된 사례는 상당히 드문 일이며, 이에 대한 보상 조치가 이루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는 2월 13일 개최되는 ‘오버워치 2 스포트라이트’ 이벤트를 통해 게임의 향후 업데이트와 PvP 개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스킨 논란으로 인해, 블리자드가 유저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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