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콘텐츠 가뭄, 유저들 결국 "박스"까지 의심하다

 

최근 오버워치 2의 신규 콘텐츠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일부 팬들이 훈련장의 오래된 박스를 유심히 관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 박스, 뭔가 수상한데?"

 

오버워치 2는 현재 마블 라이벌즈의 공격적인 콘텐츠 전략과 비교되며 상대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14시즌에서 신규 영웅 해저드가 추가되었지만, 게임 전반적인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유저들은 새로운 단서를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훈련장 건물 위에 위치한 작은 박스 하나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레딧 유저 u/Detektiv_Treichler는 해당 박스가 원래부터 있었는지, 혹시 새로운 단서를 암시하는 요소인지 궁금하다며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I just found this in the practice range. Ist this new or am I tweaking?
byu/Detektiv_Treichler inOverwatch

 

하지만 많은 유저들은 이 박스가 단순한 오브젝트일 뿐이라며,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과하다고 반응했다.

 

"이게 과연 중요한 단서일까?"

 

게시글이 화제가 되면서, 유저들은 각종 유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거 혹시 전리품 상자 아니냐?"

"오버워치 x 아마존 콜라보 이벤트 힌트일 수도!"

"혹시 2-2-2(역할 고정 모드)가 들어있는 거 아냐?"

 

그러나 일부 유저들은 해당 박스가 원래부터 있었으며, 게임 내 콘텐츠와 아무런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록 이번 논란이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할지라도, 오버워치 2 유저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얼마나 갈망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