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격돌 모드', 리워크 임박?

 

오버워치 2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게임 모드 중 하나인 ‘격돌(Clash)’ 모드가 예상보다 더 빨리 리워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버워치 2에는 인기가 낮은 게임 모드들이 존재하지만, 현재 가장 악명 높은 모드로는 ‘격돌’이 꼽히고 있다.

 

이 모드는 과거 오버워치의 논란 많은 모드인 2CP(2거점 점령)와 유사하게, 점령 지점 근처에서의 리스폰과 길게 이어지는 전투가 주요 특징이다. 게다가 격돌 맵은 대부분 직선형이고 단순하여, 흥미로운 각도나 측면 공격이 거의 불가능해 전투가 단조롭게 느껴진다.

 

다행히, 개발팀도 격돌 모드의 인기가 낮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약 한 달 전 해당 모드의 리워크를 발표했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이 리워크가 곧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오버워치 2 e스포츠 대회인 ‘OWCS(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가 1월 24일 한국에서 첫 경기를 시작했는데, 이 대회의 맵 풀에서 격돌 모드가 제외되었다. 이는 해당 모드가 대회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리자드가 OWCS의 결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소식은 시스템 디자이너 개빈 윈터가 작년 12월 “격돌 모드에 대한 또 다른 변화 세트를 작업 중”이라고 밝힌 성명과 일치한다.

 

이에 커뮤니티는 격돌 모드 변경이 임박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한 유저는 “OWCS에서 격돌 모드가 제외된 것은 개발팀이 큰 변화를 준비 중이라는 신호처럼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격돌 모드는 2025 OWCS 오픈 예선전에서는 사용되었으나 본선에서는 제외가 되었다는 것은 해당 모드에 변화를 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