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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6대6 모드, 유저들 실망...“역할 고정 모드가 더 낫다”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1. 24.

 

오버워치 커뮤니티가 새로운 '6대6 최소 1명, 최대 3명 모드' 테스트에 대해 혹평하며 이전 역할 고정(2-2-2) 포맷의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6대6 포맷,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

 

오버워치 2는 14시즌 미드시즌 패치와 함께 두 번째 대규모 6대6 테스트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최소 1명, 최대 3명” 포맷을 적용했으며, 역할당 최대 3명의 영웅을 선택할 수 있는 동시에 최소 1명의 영웅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새로운 포맷은 기존의 전통적인 역할 고정 모드를 대체한 것이다.

 

그러나 커뮤니티는 이 새로운 테스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팬들은 SNS를 통해 이전 역할 고정 모드가 훨씬 나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다시 도입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탱커 쏠림 현상과 밸런스 문제

 

새로운 포맷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탱커 쏠림 현상이다. 블리자드는 이번 모드를 위해 탱커를 재조정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한 팀이 3명의 탱커를 선택하면 그 팀이 대부분의 경기를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한 유저는 “마치 역할 고정 이전의 오버워치 최악의 부분들이 모두 되살아난 것 같다”며, “3명의 탱커가 최적의 조합이 되는 순간 게임이 완전히 망가진다”고 비판했다.

 

 

긴 대기 시간과 비효율적인 팀 구성

 

모드의 인기가 낮다 보니 대기 시간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일부 유저는 한 게임에 입장하기까지 45분을 기다렸다고 보고했으며, 평균 대기 시간도 약 20분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블리자드가 5대5로 전환한 이유가 바로 긴 대기 시간 때문이었다”며, “게임이 아무리 좋아도 20분을 기다려야 한다면 아무도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새로운 포맷은 비효율적인 팀 조합 문제도 가져왔다. 한 게임에서 지원 영웅이 단 한 명만 나오거나, 딜러가 3명으로 과잉 편성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는 역할 고정 이전의 문제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다. 한 유저는 “적 팀과 싸우기만 해도 벅찬데, 내 팀 조합과도 싸워야 하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6대6 포맷의 미래는?

 

결론적으로, 이번 6대6 최소 1명, 최대 3명 모드는 흥미로운 실험이었지만, 6대6 모드가 영구적으로 복귀할 경우 이 포맷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반면, 6대6 역할 고정 모드는 게임에 큰 성공을 안겨준 바 있어, 이 형식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블리자드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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