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라이벌즈가 화려한 신규 스킨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블리자드가 단순히 색상만 변경된 리컬러 스킨을 출시하자 오버워치 팬들이 실망감을 표출했다.
새로운 우주 OWL 스킨 출시, 그러나 반응은 미적지근
오버워치 2는 최근 우주 OWL 스킨 라인을 출시했다.
이 스킨은 오버워치 리그(OWL)를 기념하는 취지로 제작되었으며, 메르시, 디바, 에코, 젠야타를 위한 보라색과 금색 리컬러 스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스킨이 기존 디자인에서 색상만 변경된 단순한 형태에 그치며, 두드러진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점이 주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한편, 히어로 슈터 장르를 장악하고 있는 마블 라이벌즈는 보다 정교하고 세련된 스킨을 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오버워치와의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커뮤니티의 실망과 경쟁 게임의 압박
플레이어들은 블리자드가 경쟁 심화 속에서도 단조로운 스킨을 출시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 ‘Warn’은 자신의 X계정에 “싸워라(FIGHT BACKKK)”라는 게시글을 남기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다른 콘텐츠 제작자들인 MightyKeef, M1das_OW2, Hoshizora 등도 리컬러 스킨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한 팬은 “약 5만원. 단순히 색만 바꾼 스킨 4개를 위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마블 라이벌즈는 10개의 스킨을 약 1만 5천 원 이하로 제공하는 배틀패스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Costs around £34.99. For four RECOLORS. Rivals just dropped a pass with 10 skins for less than £10... This game is cooked. https://t.co/msrnEs2gjl
— All-Father - 🇵🇸 (@AllFatherMedia) January 8, 2025
마블 라이벌즈의 화려한 스킨과 긍정적 반응
마블 라이벌즈는 1시즌 배틀패스에서 스칼렛 위치, 페니 파커, 문 나이트, 로켓 라쿤 등 인기 캐릭터들의 정교한 스킨을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The Act Man은 “마블 라이벌즈가 계속 이렇게 훌륭한 스킨을 만든다면 그들은 돈이 마를 일이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우주 스킨의 높은 가격, 플레이어들의 불만 고조
오버워치의 새로운 우주 스킨 라인은 3,800 오버워치 코인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실제 돈으로 약 50,000원에 해당한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킨의 퀄리티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커뮤니티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현재의 비판과 경쟁 게임의 압박 속에서 어떤 변화를 모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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