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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e스포츠 캐스터, 오버워치와 마블 라이벌즈 비교 논란에 입장 표명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1. 9.

 

오버워치 e스포츠 캐스터인 케빈 워커(AVRL)은 최근 마블 라이벌즈와 오버워치 간의 비교 논란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두 게임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논의하며, 지나친 비난과 방어가 게임 커뮤니티 내에 불필요한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게임의 강점과 약점 인정 필요

 

AVRL은 "분명한것은 오버워치가 마블 라이벌즈에 많은 유저를 잃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오버워치가 여전히 잘 해내고 있는 부분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게임의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두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라며, 최근 오버워치에 대한 비난이 종종 불합리하고 악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마블 라이벌즈 팬들과 오버워치 옹호자들 사이의 과도한 분쟁으로 이어지면서, 양대 커뮤니티가 헐뜯기를 강화하는 등의 악순환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임 밸런스 및 커뮤니티 문제

 

밸런스 문제에 대해서는 "마블 라이벌즈의 밸런스 부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오버워치의 밸런스를 비판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두 게임의 밸런스에 대해 일관된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밸런스 문제를 비판하는 기준이 양쪽 게임에서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두 게임 커뮤니티간의 비방, 핵 문제, 그리고 고객 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는 두 게임 모두에서 비방과 관련된 경험이 있었지만, 핵을 직접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맵 디자인 및 개발자 노력 평가

 

맵 디자인에 대해서는 마블 라이벌즈가 파괴 가능한 환경 기믹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많은 디자인 공간이 낭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버워치 역시 완벽하지는 않지만, 왕의 길과 리장 타워 같은 상징적인 맵 디자인이 높이 평가받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오버워치 2 초기 또는 출시 전에 게임을 떠난 플레이어들이 그동안 개발자들이 기울인 노력과 게임에 도입된 변화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수익 모델 논란

 

수익 모델에 대해서는 "마블 라이벌즈와 오버워치 2의 수익 모델이 매우 유사함에도, 오버워치 2는 비난받고 마블 라이벌즈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버워치 1에서 무료로 제공되던 콘텐츠가 오버워치 2에서 상점으로 이동한 점이 주된 불만 요소였으며, 마블 라이벌즈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유료화했기 때문에 기대치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AVRL은 "마블 라이벌즈의 스킨 가격도 20달러 이상으로 책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은 게임 자체를 더 즐기기 때문에 이를 문제 삼지 않는다"며, "그러나 오버워치에서 동일한 모델이 적용되었다면 가격 정책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제기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객관성과 건설적 논의 촉구

 

끝으로 그는 "두 게임 모두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인정하고 건설적으로 논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나친 감정적 반응이 아닌,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에서 게임을 바라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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