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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마블 라이벌즈 밴 시스템 도입 변화 필요...하지만 2가지 중대 문제점 존재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4. 12. 27.

마블 라이벌즈의 영웅 밴 시스템은 오버워치2와 비교해 경쟁 플레이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 시스템은 두 가지 큰 문제점으로 인해 완벽함을 놓치고 있다고 게임 매체 덱스토는 보도했다.

 

매체는 "마블 라이벌즈가 현재 33명의 영웅을 제공하고 있어 밴을 적용하더라도 게임 균형이 무너지지 않을만큼 영웅폭을 가지고 있다" 라며 "오버워치2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밝혔다. 하지만 마블 라이벌즈의 시스템은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첫 번째 문제: 영웅 밴은 다이아몬드 랭크부터

 

마블 라이벌즈에서 영웅 밴은 헬라나 호크아이처럼 상대하기 힘든 영웅을 제거할 수 있는 훌륭한 기능이다.

 

현재 4명의 영웅을 밴할 수 있으며, 이는 게임의 현재 로스터에서 적절한 숫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밴 시스템은 다이아몬드 랭크 이상의 플레이어들만 사용할 수 있어, 더 낮은 랭크의 플레이어들에게는 불편함을 초래한다.

 

많은 팬들은 이 결정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다. 경쟁 플레이는 모든 랭크에서 공평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영웅 밴 기능이 골드 랭크 이상부터 적용되도록 변경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골드 랭크의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이미 선호 영웅이 밴되더라도 다른 영웅을 사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두 번째 문제: 밴 단계에서 익명성 문제

 

밴 과정에서 플레이어 이름이 공개되기 때문에, 스트리머나 특정 영웅에 의존하는 원챔 플레이어가 밴의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그들이 선호하는 영웅을 플레이할 수 없게 되며, 이는 게임 경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위 랭크에서 Eskay는 사일록을 거의 플레이할 수 없으며, 울버린으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TeamCaptain도 마찬가지로 자주 밴 대상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상위 플레이어들이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더 잘 파악하게 될수록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많은 이들은 특정 플레이어를 밴하는 것이 프로 경기나 토너먼트 같은 환경에서는 유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솔로 큐에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밴은 특정 전략을 무력화하거나 팀 전체의 전술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되어야지, 특정 플레이어의 경험을 악화시키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비 이름을 익명 처리하는 간단한 변경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마블 라이벌즈의 영웅 밴 시스템은 몇 가지 단점이 있지만, 이를 다듬기만 한다면 훌륭한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스템은 서먹할 밖에 없는 팀원들과의 아이스 브레이킹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에 경쟁 플레이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있는 효과를 발휘 있다.

 

오버워치 2도 마블 라이벌즈의 사례를 연구해 개선된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오버워치 2의 게임 경험은 훨씬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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