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드, 메이의 유명 버그 부활시키다

 

오버워치 2 신규 영웅 해저드(Hazard)가 과거 메이와 관련된 유명한 버그를 재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버그는 블리자드 월드 맵에 등장하는 상어를 대상으로 하며, 과거부터 커뮤니티에서 유쾌한 버그로 회자되던 사례다.

 

레딧 유저 Tewps는 자신이 블리자드 월드 맵에서 플레이하던 중 캡처한 영상을 공유했다. 과거 이 맵에서는 메이가 자신의 빙벽을 상어에 설치하면, 상어가 막대에 매달려 혼란스럽게 흔들리는 버그가 존재했다.

 

이 버그는 이후 패치로 수정되었지만, Tewps는 해저드의 능력을 사용해 유사한 효과를 재현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해저드의 가시벽(Jagged Wall) 스킬을 상어가 있는 지점에 사용하면, 상어가 다시 혼란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Hazard can do Mei's old ice wall glitch to the shark (sorry shark)
byu/Tewps inOverwatch

 

이 흥미로운 발견은 오버워치 2 서브레딧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끌었으며, 관련 게시물은 2,7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유저들은 이 발견에 열광하며 직접 시도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이 상어 버그는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단순한 시각적 요소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블리자드가 이를 유지할지, 아니면 차후 업데이트에서 수정할지는 미지수다.하지만 커뮤니티는 이 독특한 버그를 즐기며 짧은 순간이라도 웃음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