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가 최근 오리지널 영웅 21명을 소환한 ‘오버워치 클래식’ 모드를 통해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클래식 모드는 특히 원조 오버워치의 영웅들과 스킬들을 복원해 과거의 플레이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오버워치와 오버워치 2 사이의 긴 시간적 간극 속에서 몇몇 영웅들의 주요 스킬이 잊혀져가는 가운데, 이번 모드에서 지원 영웅으로 전환된 시메트라와 방어구 팩을 제공하던 토르비욘 등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한조의 ‘갈래 화살’ 복귀이다.
‘갈래 화살’은 발사된 화살이 여러 개로 갈라져 표면에 맞고 튕겨나가며, 이를 통해 의도치 않은 처치를 하거나 좁은 길목을 돌파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러나 이러한 랜덤성은 명중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어, 헤드샷을 노리더라도 다른 곳에 화살이 맞을 수 있어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한조는 2018년 5월 패치 1.23에서 ‘갈래 화살’을 ‘폭풍 화살’로 교체하며 저격수다운 정교함을 갖추게 되었다. 여기에 ‘이단 뛰기’ 스킬이 추가되면서 한조의 기동성이 높아져, 그간 한조를 애정해온 유저들은 이번 클래식 모드에서 이러한 스킬이 빠진 점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갈래 화살의 일시적인 복귀에도 불구하고, 소셜 미디어 X에서는 갈래 화살의 랜덤성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많은 유저들은 갈래 화살이 운빨에 의존하는 스킬이라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으며, 일부는 과거의 불만을 다시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갈래 화살이 계속해서 유지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블리자드는 시즌 13 미드시즌 패치에서 “11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오버워치 클래식 이벤트에서 중복 영웅 선택 제한이 적용될 것”이라 밝혔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밸런스 조정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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