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CS2024] 제타 디비전, 포커 페이스에 3:1 승리! POTM 알파이, "팀 팔콘 부숴버리겠다" 결승전 각오 밝혀...

제타 디비전 알파이 (credit : OWCS 플레이오프 영상 캡쳐)

 

OWCS KOREA 플레이오프에서 제타 디비전(ZETA DIVISION)이 포커 페이스(POKER FACE)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알파이(김준)가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었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감과 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제타 디비전의 딜러인 알파이는 인터뷰에서 "결승에 가서 너무 좋고, 이런 큰 대회에서 결승에 가는 것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승리로 더 이상의 3위가 없다는 점에서 팀의 성장에 대해 강조했다.

 

알파이는 오늘 경기에서 초반 흐름이 좋았지만, 뉴 퀸 스트리트에서 조합이 꼬이면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 정크 시티에서 저희가 자신 있는 조합으로 이기자고 결심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팀원들이 위기의 순간을 함께 극복하며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알파이는 상대 탱커를 집중적으로 녹인 플레이에 대해 묻자 "전략이기도 했고, 제가 상대를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죽이려고 했다"고 농담 섞인 답변을 했다. 상대 탱커를 압박하며 포커페이스의 흐름을 차단하는 데 성공한 제타 디비전의 전략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알파이는 오늘 경기에서 메이를 활용한 빙벽 플레이로 포커 페이스의 공격 흐름을 끊어냈다. 그는 본인의 기여도를 10% 정도로 겸손하게 평가했으나, 메이 활용도가 워낙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희 라스칼 코치님이 메이를 좋아하셔서 저도 연습을 많이 했고, 그 덕분에 좋은 조합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 진출을 함께 이룬 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알파이는 "처음으로 결승에 가게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서 결승전 각오를 묻자, "첫 결승인 만큼 잘 준비해서 팀 팔콘을 부숴버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그 덕에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제타 디비전은 오랜 염원이었던 결승 진출을 이뤘고, 팬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눴다.

 

제타 디비전이 결승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알파이와 그의 팀이 팀 팔콘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