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2 팬들, "긍정적 변화" 이끈 아론 켈러에 감사 표해

플레이아레나 2024. 8. 24.

 

오버워치 2의 팬들이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Aaron Keller)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그가 게임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게임 뉴스 매체 덱서토는 전했다.

 

아론 켈러는 2003년부터 블리자드에서 일해온 베테랑 개발자로, 오버워치 2의 게임 디렉터를 맡고 있다. 2021년 전임 게임 디렉터인 제프 카플란(Jeff Kaplan)이 자리에서 물러난 후, 켈러는 그 역할을 이어받아 게임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힘써왔다.

 

최근 레딧의 한 유저는 켈러가 도입한 여러 변화와 기능들이 오버워치 2를 개선하는 데 어떻게 기여했는지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켈러가 9시즌에서 도입한 기본 체력 버프, DPS 영웅들의 치유 감소 패시브, 그리고 투사체 크기 증가와 같은 변경 사항을 언급하며 시작됐다. 이러한 조치는 경기 도중 플레이어들이 너무 빠르게 죽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이 유저는 문제가 있던 영웅들의 스킬이 재작업되었고, 이렇게 변경된 영웅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블리자드가 많은 플레이어들이 원하고 있는 6v6 모드를 다시 테스트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글을 마무리하며 이 유저는 켈러가 게임 디렉터로서 취임한 이후에도 추가적인 개선 사항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다만 출시된 지 6개월이 지난 벤처 스킨이 아직도 등장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해서 우리와 소통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켈러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댓글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이 의견에 동의했다. 한 유저는 "최근 몇 시즌 동안 플레이어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켈러의 성공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유저들은 켈러 혼자만의 공로가 아니라며, "대부분의 결정은 켈러가 아닌 다른 팀원들로부터 나온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원글 작성자는 "제프 카플란이 디렉터였을 때와 비교해 게임이 많이 달라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게임 디렉터는 상당한 권한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전반적으로, 대다수의 오버워치 2 유저들은 켈러가 게임 디렉터로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익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