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금) 오버워치2 11시즌 시작과 함께 영웅 밸런스 패치 노트가 공개 되었다.
예고대로 캐서디의 스킬셋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지만, 대다수의 플레이어는 로드호그와 키리코의 너프 소식을 더 반가워했다.
이번 영웅 밸런스 패치의 가장 큰 피해자는 로드호그와 키리코 일 것이다.
11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로드호그의 체력이 650에서 600으로 감소하면서 생존력이 크게 너프되었고, '숨 돌리기(Take a Breather)'의 피해 감소율도 50%에서 40%로 감소했다.
키리코는 '순보(Swift Step)'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증가했으며, '정화의 방울(Suzu)'은 이제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 마우가의 '발구르기', 시그마의 '강착' 같은 강력한 스턴으로부터 깨울 수 없다.
로드호그와 키리코의 너프 소식에 오버워치 레딧 유저들은 환영을 표했고 "이제 오버워치가 플레이가 가능하다" 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너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한 유저는 키리코 너프에 대해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이 너프는 진작에 이루어졌어야 했다. 이 변경 사항은 양쪽 모두를 만족시킨다." 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유저들은 이러한 변경 사항들이 실제로는 라인하르트 유저들을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프로선수이자 유명한 라인하르트 유저인 LhCloudy는 변경 사항에 대해 "이제 대지분쇄가 쓸모 있어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로드호그 유저들도 로드호그 너프 소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 유저는 "너무 힐에 의존하는 '호그 초보'를 혼내주기 위한 것" 라고 말했다.
로드호그의 공격력은 너프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갈고리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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