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OW2 벤처, '무한 목표 점유' 가능한 신규 버그 발견

플레이아레나 2024. 6. 6.

 

오버워치2에서 새로운 버그가 발견되었다.

 

버그의 주인공은 신규 DPS 영웅 벤처로 땅 속에 들어간 상태에서 쿨타임이 지나도 땅 위로 나오지 않는 버그로 이를 통해 목표물 점유 무한 비비기 등의 비정상적인 플레이로 악용될 소지가 다분한 버그이다. 

 

벤처는 지난 OWCS 댈러스 메이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영웅이었지만 이번 버그로 인해 일시적으로 DPS 로스터에서 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트리머 KraandopOW는 한 시청자가 보낸 영상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서 메이가 빙벽을 이용해 벤처를 위로 올려보낸 후 빙벽을 부수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이때 두 영웅간의 알수없는 상호작용이 발동되면서 벤처가 땅 속에서 영원히 잠수하는 버그가 나타난 것이다.

 

 

적 팀 입장에선 땅 속에 있는 벤처의 위치는 확인할 수 있지만 당연히 공격할 수는 없다. 상황에 따라서는 버그 걸린 벤처를 전투에서 잠시 제외시킨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큰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은신하는 동안 목표를 점유할 수 없는 솜브라와는 달리 벤처는 땅 속에 있을 때도 목표를 점유할 수 있기 때문에 가령 적팀 화물을 계속 홀드 시키거나 거점에서 무한으로 비비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트위치 스트리머 Bellaboo가 공개한 영상클립에도 땅 속에 있는 벤처로 인해 적 팀이 목표를 점령하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한편 이런 버그 발생시 대응할 있는 몇가지 조치가 있는데, 첫번째로 메이의 빙벽을 이용해 땅속에 있는 벤처를 땅위로 올리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는 한조의 궁극기를 이용해 속에 있는 벤처를 처치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게임에 영향을 주는 버그가 발생했을 경우 블리자드는 재빠르게 해당 영웅을 로스터에서 제거를 해왔지만 아직 벤처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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