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이하 OWCS) 댈러스 메이저 대회가 열린 첫날 첫 경기부터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무려 3시간 가까이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다.
문제의 시작은 팀 팔콘 대 ENCE 간의 첫 번째 맵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되면서 게임이 일시적으로 중지되었고 이후 토너먼트 관계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거의 3시간이라는 전무후무한 경기중단 불명예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19년 8월 18일 댈러스 퓨얼과 광저우 차지 간의 오버워치 리그 경기에서 세워진 45분을 가볍게 넘어선 것이다.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OWCS 메이저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을 위해 최대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 Overwatch Esports Asia (@OW_Esports_Asia) May 31, 2024
토너먼트 경기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지연의 범위가 파악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편 중단된 이유에 대해 OWCS는 '기술적인 어려움' 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선수들이 최대 300에 달하는 핑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중단된 시간이 길어지자 선수들은 현 상황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했고 일부 선수는 봇과 대결을 하거나 혹은 낮잠을 청하며 컨디션을 유지하려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제1회 OWCS 메이저 대회의 매끄럽지 못한 진행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결과가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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