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수) 오버워치2 소규모 패치가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면서 탱커 플레이어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오리사의 너프도 고통의 원인이긴 하지만 더 큰 고통은 치유량을 감소시키는 DPS 패시브의 버프 때문이다.
DPS 패시브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치유량 감소율이 20%였지만 이후 15%로 감소시켰다가 이번에 다시 20%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사실 탱커 유저들은 15% 일때도 불만이없는건 아니였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20%로 롤백되면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전장에서 가장 큰 존재일 수 밖에 없는 탱커는 최전선에서 자동 표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DPS 패시브의 버프는 탱커뿐 아니라 지원가에게도 고통일 수 밖에 없다.
패치가 적용된 지 하루 만에 탱커 유저들은 개발팀의 이러한 결정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는데, 이는 이미 과거에 20%를 경험해봤기 때문일 것이다.
"20%가 탱커에게 너무 가혹해서 15%로 너프를 했는데, 왜 다시 20%로 돌려놓았을까요?" 라며 한 유저가 레딧에 포스팅했고, 이 글은 700개 이상의 찬성표를 받으며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한 유저는 "탱커입장에서 이미 15%도 짜증난 상태였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견딜 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20%라니...기분이 너무 나빴습니다. 탱커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지원도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라고 말했다.
이런 대화는 블리자드 공식 포럼에서도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포럼에서는 개발자들을 향해 DPS 패시브 버프를 다시 되돌릴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또 다른 유저는 내가 아는 그룹의 모든 사람들이 DPS 패시브 때문에 게임을 삭제했다고 주장하면서 최근까지만해도 좋은 느낌이었는데, 새로운 변경 사항때문에 "쓰레기"가 되어 버렸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Alongside the patch tomorrow, team is also working on some Tank changes for the midseason patch. More on those soon.
— Alec Dawson (@GW_Alec) April 29, 2024
한편 이번 소규모 패치에 앞서 오버워치 선임 영웅 디자이너 알렉 도슨은 5월 예정인 미드시즌 패치를 통해 돌격 영웅에게 많은 변경 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이미 예고 한 바 있다.
변경 사항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DPS 패시브 버프로 인해 현재 탱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탱커에게 유리한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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