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에서 한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탱커가 특정 특전(Perk) 조합을 활용하면 사실상 ‘불사신’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버워치 2의 특전 시스템 도입 이후 메타가 크게 변화했다. 일부 영웅은 카운터를 쉽게 당하며 약세를 보이는 반면, 기존에는 활약이 어려웠던 영웅들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 변화의 대표적인 수혜자는 정커 퀸이었다. 그녀는 ‘상처 찢기(Rending Recall)’와 ‘깊은 상처(Deep Wounds)’ 특전 덕분에 최상급 탱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또 다른 강력한 탱커가 있다. 바로 마우가다.
마우가, 새로운 특전 조합으로 다시 전성기?
현재 Overbuff 통계에 따르면, 마우가는 PC와 콘솔 모두에서 ‘최저 픽률’을 기록 중인 영웅이다. 8시즌 출시 초기에는 강력한 성능으로 메타를 지배했지만, 이후 잇따른 너프와 카운터 전략이 확립되면서 인기가 급락했다.
그러나 새로운 특전 ‘두 개의 심장(Two Hearts)’과 ‘전투 연료(Combat Fuel)’이 도입되면서 그의 생존력이 극적으로 상승, 다시 한 번 강력한 탱커로 떠오르고 있다.
마우가의 가장 큰 장점은 자체 회복 능력이다. 연사 기관총으로 치명타를 가하면 임시 체력을 지속적으로 생성할 수 있어,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두 개의 심장' 특전이 추가되면서, 거점 및 화물 근처에서 초당 20 HP가 자동 회복되며, 거점 점령 시 두 명의 영웅으로 계산되는 효과가 적용된다. 이는 마우가를 거점 수비 및 점령에 최적화된 영웅으로 만들어준다.
또한 '전투 연료' 대규모 특전은 '터질듯한 심장' 사용 시 누적된 치명타 수에 비례해 최대 100 오버헬스를 추가 제공한다. 이는 본래 아군을 치유하는 능력이었지만, 마우가 본인의 생존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
다.
‘거점을 지키는 한 죽지 않는다’…너프될 가능성은?
이 두 가지 특전을 조합하면 마우가는 기존보다 훨씬 강력한 생존력을 갖추게 된다. 일부 유저들은 "아군이 전멸한 후에도 마우가 혼자 버티며 거점을 사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의 강력함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포켓 힐’ 조합, 즉 메르시와 같은 전담 힐러가 마우가를 서포트하면 거의 죽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물론, 특정 카운터 영웅을 활용하면 마우가를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객관적인 생존력만 놓고 본다면, 현재 오버워치 2에서 가장 ‘죽지 않는 탱커’는 마우가라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향후 밸런스 패치에서 마우가의 너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과연 블리자드는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향후 업데이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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