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에서 높은 기동성을 보유한 영웅들의 체력 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동력이 뛰어난 영웅들은 적의 공격을 쉽게 피하면서도 강력한 공격력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이다.
높은 기동성 영웅들의 체력, 과연 적절한가?
최근 오버워치 2 커뮤니티에서는 높은 기동성 영웅들의 체력을 일괄적으로 225 HP로 조정해야 한다는 논쟁이 벌어졌다.
한 유저는 “모든 고기동성 영웅들은 225 HP로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레이서는 ‘시간 역행’이 있기 때문에 예외지만요.” 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다수의 유저들이 공감하며, 기동력이 뛰어난 영웅들이 다른 영웅들보다 생존력이 높은 것은 불공평하다고 입을 모았다.
트레이서의 경우 기동력이 뛰어나지만 체력이 150에 불과해 쉽게 처치될 수 있다. 하지만, 겐지나 소전과 같은 영웅들은 높은 기동력을 갖고도 체력이 250으로 설정되어 있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의 중심, ‘소전’… “체력 225로 조정해야”
특히 소전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전의 체력을 225로 조정해야 한다”는 제목의 온라인 게시글에는 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소전의 강력한 레일건 공격력, 작은 피격 판정, 빠른 이동기 등을 고려할 때, 현재 250의 체력은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소전의 궁극기를 활성화하면, 파워 슬라이드 대시 한 번으로 우리 팀 뒷라인을 전부 삭제해 버린다. 너무 강력하다.”
“소전은 트레이서나 솜브라처럼 빠르지만, 이들과 달리 훨씬 더 긴 사거리에서 높은 피해량을 유지할 수 있다. 이건 문제가 있다.”
소전의 기동성이 강한 것은 인정하지만, 트레이서나 솜브라처럼 근접 전투를 강요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며, 이로 인해 지나치게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겐지도 너프해야 한다” vs. “과연 공평한가?”
논란은 소전에 그치지 않았다. 겐지도 225 HP로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소전이 체력 225가 되어야 한다면, 겐지 역시 예외일 수 없다.”
“겐지는 기동성이 뛰어나면서도 수리검으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튕겨내기까지 갖추고 있다. 체력이 250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
이처럼 오버워치 2에서 기동력이 뛰어난 영웅들의 밸런스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면서, 단순히 소전만이 아니라 겐지를 포함한 다른 영웅들까지 체력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부 유저들은 체력 너프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특정 영웅들의 공격력 조정이나 카운터 영웅들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밸런스 조정, 과연 이루어질까?
이번 논쟁을 통해, 오버워치 2의 영웅 밸런스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전(Perks) 시스템의 추가로 인해 일부 영웅들은 더욱 강력해졌고,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유저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과연 블리자드가 유저들의 요구를 반영해 고기동성 영웅들의 체력 조정이나 밸런스 패치를 진행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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