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뉴스

최약체에서 최강자로… 정커퀸, 특전으로 대반전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3. 7.

 

오버워치 2에서 출시 이후 줄곧 약체로 평가받던 한 탱커 영웅이 새롭게 추가된 강력한 특전(Perks) 덕분에 최상위(S-티어) 등급으로 급부상했다.

 

오버워치 2 5v5 환경에서의 탱커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모든 탱커들은 메타에 따라 강세를 보이거나 특정 상황에서 카운터픽으로 활약을 하는 가운데, 한 명의 영웅만이 예외의 길을 걷고 있었다. 바로 정커퀸이다.

 

정커퀸은 오버워치 2가 정식 출시되기 전 초기 프로 테스트 단계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였지만, 라이브 서버에서는 단 한 번도 메타를 주도한 적이 없었다. 기동성이 부족하고, 다이브형 탱커들에 비해 순간적인 폭발력이 낮으며, 아군 후방을 보호하기 어려운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에 부여받은 특전이 너무 강력해지면서, 정커퀸은 단숨에 최상위 티어로 올라섰다.

 

강력한 특전 조합, 정커퀸을 무적의 탱커로 만들다

 

정커퀸은 기본 키트를 극대화하는 특전을 부여받으며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정커퀸의 핵심 메커니즘인 출혈 효과는 그녀의 강력한 생존력을 가능하게 한다.

 

  • 근접 공격 및 톱니칼 회수: 초당 5 피해
  • 톱니칼 직격: 초당 10 피해
  • 도륙 공격: 초당 13.3 피해
  • 살육 적중: 초당 20 피해

정커퀸은 자신이 준 출혈 피해량의 225%를 회복하는 패시브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여러 명의 적에게 출혈 효과를 적용할 경우, 그녀는 거의 죽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런 효과는 특히 두 가지 특전과 결합되면서 더욱 강력해졌다.

 

상처 찢기 (소규모 특전)

  • 출혈 피해를 가한 적에게 계속 공격을 가할 경우, 초당 22.5 HP를 추가 회복
  • 이 효과가 8초 동안 지속되므로, 도륙까지 활용하면 회복량이 더욱 증가

 

깊은 상처 (대규모 특전)

  • 궁극기 ‘살육’의 치유 감소 효과 지속 시간 연장
  • 기본적으로 '살육'은 적중한 적에게 일정 시간 동안 치유 불가 효과를 부여하는데, 이 특전으로 인해 지속 시간이 1~1.25초 더 길어짐

 

이 조합을 사용하면 정커퀸은 1대1 싸움에서 거의 무적 수준이 되며, 팀 전투에서도 엄청난 생존력을 발휘한다. 심지어 강력한 딜러인 바스티온 조차도 상대하기 어려울 정도다.

 

출혈 빌드 외에도 강력한 선택지 존재

 

정커퀸의 출혈 기반 특전이 강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출혈 효과를 활용하기 어렵거나 정확한 칼 던지기에 자신이 없다면 다른 특전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전투의 외침 (소규모 특전)

  • 자신과 팀원에게 강력한 생존 버프 제공
  • 한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

맹렬한 포식 (대규모 특전)

  • 도륙 적중 시 큰 힐량을 제공하며, 적을 맞출 때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듦
  • 한타에서 지속적인 생존력을 제공

 

특히 '맹렬한 포식'의 경우 적 다섯 명을 맞추면 525 HP를 회복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강력한 지속 전투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마침내 하드 캐리형 탱커로 자리 잡은 정커퀸

 

출시 이후 꾸준히 약체로 평가받던 정커퀸이 새로운 특전 시스템을 통해 완전히 다른 영웅으로 변모했다. 올바른 특전 조합과 정확한 스킬 운용을 갖춘다면, 정커퀸은 더 이상 약한 탱커가 아닌 ‘불사신’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