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랭크 오버워치 스트리머가 마블 라이벌즈를 350시간 플레이 한 후 오버워치 2로 돌아와 게임 플레이를 해본 후 크나큰 우려를 표명했다.
트위치 스트리머 다니엘 페너는 오랜만에 오버워치 2를 플레이한 소감을 담은 영상을 틱톡과 X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5만 회 이상, X에서 46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가 되었다.
I came back to Overwatch after 350 hours of Marvel Rivals. Here's what I felt (support/strategist POV)
— Daniel Fenner (@DanielFenner) February 3, 2025
- OW engine performance feels incredible
- Ults build painfully slow
- 1 shots are frustrating (Sojourn)
- People are always out of LOS
- Support doesn't *feel* impactful pic.twitter.com/PlWpjGliHM
마블 라이벌즈 vs 오버워치 2, 어떤 점이 달랐나?
페너는 오버워치 2의 엔진과 기술적 완성도가 버그와 성능 문제로 악명 높은 마블 라이벌즈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지원가(서포터) 역할의 영향력 부족을 주요 비판점으로 꼽았다. 마블 라이벌즈의 전략가 클래스가 더 다이내믹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반면, 오버워치의 지원가는 그만큼 강력한 존재감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버워치에서는 지원가로 플레이할 때 엄청나게 강력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마블 라이벌즈에서는 어떤 역할이든 플레이할 때 캐릭터가 정말 강력하다고 느껴진다."
이 외에도 경잰전 대기 시간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다이아몬드 등급인 그는 오버워치 2에서 평균 6분 이상의 긴 대기 시간을 경험한 반면, 마블 라이벌즈의 최고 티어인 '셀레스티얼'에서는 1~2분 만에 매칭이 된다고 설명했다.
"마블 라이벌즈에서는 셀레스티얼 랭크에서도 대기 시간이 1~2분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오버워치 2는 다이아 티어에서 6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또한 궁극기 충전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고도 비판했다. 마블 라이벌즈에서는 궁극기를 빠르게 충전해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오버워치 2에서는 궁극기를 모으는 과정이 "고통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느리다"고 평가했다.
커뮤니티 반응은?
페너의 비판에 대해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렸다. 많은 유저들이 마블 라이벌즈가 전반적으로 더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의견에 동의했지만, 일부는 페너의 비판이 오히려 마블 라이벌즈의 단점과 맞물린다며 반박했다.
"[너 지금] 오버워치 궁극기가 균형 잡혀 있어서 불만이야?" (X 유저)
"얼마전까지 '주노'가 궁극기 한 번 누르면 3개월 동안 게임을 터뜨렸던 메타였잖아." (또 다른 X 유저)
현재 많은 스트리머들이 마블 라이벌즈로 이동하며 오버워치를 떠나고 있지만, 블리자드는 "게임의 판도를 바꿀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다가오는 업데이트가 얼마나 신선한 변화를 가져올지에 따라, 이탈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시 오버워치로 복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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