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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팀 팔콘스 소속 Smurf, 7년간의 프로게이머 커리어 마감 선언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4. 12. 23.

 

오버워치 팀 팔콘스의 Smurf(유명환)가 7년간 이어온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감하며 은퇴를 발표했다.

 

Smurf는 SOOP OVERWATCH2 CUP 시즌 2 경기 종료 직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자신의 여정을 되돌아봤다.

 

Smurf는 “오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7년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버워치를 우연히 알게 되어 프로게이머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며 “많은 기쁨과 슬픔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회를 전했다.

 

스트레스와 성과, 그리고 동료와 팬의 힘

 

Smurf는 프로게이머로서의 삶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개인 실력과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면서도 “그럴 때마다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준 동료, 가족, 그리고 팬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될지 궁금하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팬들의 박수를 받고, 한 번쯤은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무대에서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금 커리어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감사의 메시지와 팀별 추억

 

Smurf는 오버워치 커리어 동안 함께했던 팀들과 선수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 부천 엔플러스 (Bucheon Nplus): “팬들과 가족 앞에서 처음 경기를 펼친 잊지 못할 순간.”
  • 아디언트 (Ardeont): “어린 시절 가능성을 믿고 기회를 준 팀.”
  • 옵틱 게이밍 (Optic Academy):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팀.”
  • 프란시스콘 쇼크 (San Francisco Shock): “오랜 기간 믿어주며 내가 나 자신을 증명할 수 있게 해 준 팀.”
  • 서울 다이너스티 (Seoul Dynasty): “많은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던 팀.”
  • 보스턴 업라이징 (Boston Uprising):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즐거운 게임을 했던 팀.”
  • 팔콘스 (Team Falcons):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준 팀.”

 

그는 “모든 동료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

 

Smurf는 7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항상 힘을 내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프로게이머로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준 팬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기억을 선물받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Smurf는 “여러분의 응원으로 행복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는 저도 행복과 지지를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며 팬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Smurf의 은퇴로 오버워치 씬은 한 명의 전설을 떠나보내게 됐다. 하지만 그의 발자취는 여전히 팬들과 선수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Smurf 은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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