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가 6v6에서 5v5 포맷으로 전환한 것은 게임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꼽히며, 플레이어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줄어든 대기 시간과 빠른 게임 진행을 환영했으나, 탱커 역할이 두 명에서 한 명으로 줄어들면서 게임의 전략적 복잡성이 감소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지난 2년 동안 5v5가 경쟁 모드의 기본이 되어왔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영웅과 맵이 업데이트되었다.
하지만 오는 12월, 14시즌을 맞아 오버워치 2는 6v6 포맷의 부활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5v5 포맷은 그 진가를 제대로 검증받게 될 전망이다.
블리자드는 2024년 중반부터 6v6 포맷의 재도입을 적극 검토해왔으며,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는 지난 7월 게시한 디렉터의 관점을 통해 5v5 전환 이유와 6v6 복귀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다가오는 14시즌에는 두 가지 6v6 테스트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특별히 마련된 밸런스 패치도 적용할 계획이다.
5v5와 6v6: 오버워치 2의 미래가 달린 실험
오버워치 2는 출시 후 5v5 포맷을 유지해왔기에, 현재 플레이어들은 이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기존 6v6 포맷으로 돌아가는 것이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6v6 포맷 복귀에 대한 기대
6v6 포맷은 오버워치의 고전적 경험을 되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크다. 플레이어들은 윈스턴과 디바의 ‘다이브’ 조합이나 라인하르트와 자리야의 방어 조합처럼 전략적 깊이 있는 플레이를 다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라마트라-시그마나 오리사-시그마 같은 특정 조합이 게임 진행을 지연시키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는 탱커 생존력과 파워 조정을 위한 밸런스 패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5v5 포맷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5v5 포맷은 현재 오버워치 2에서 안정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매칭 인원이 줄어들어 대기 시간이 단축되었고, 탱커가 한 명으로 줄어들어 게임 속도가 빨라졌다. 또, 오랜 시간 동안 5v5 포맷에 맞춰 업데이트된 영웅과 맵이 이미 안정된 메타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적합하다.
이런 상황에서 6v6 복귀 움직임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곧 출시될 경쟁작 마블 라이벌즈 역시 6v6 포맷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한편, 12월에 오버워치 2의 6v6 테스트가 진행되면 5v5 포맷의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아론 켈러는 두 포맷을 동시에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 밝혀, 포맷 전환 여부 혹은 두 모드의 공존이 오버워치 2의 일반 유저와 프로 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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