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의 한 팬이 솜브라의 초기 디자인이 키리코와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솜브라는 2016년 아나에 이어 오버워치에 추가된 두 번째 신규 영웅으로, 수년간 많은 조정과 리워크를 거쳐왔다. 특히 솜브라의 은신 능력은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서 종종 논란이 되어왔다.
한편 오버워치 2의 출시와 함께 등장한 지원 영웅 키리코는 겐지와 한조와 함께 자란 일본 출신의 지원 캐릭터로, 날카로운 쿠나이를 사용하며 메르시에 이어 인기가 높은 지원 영웅으로 자리 잡았다.
솜브라와 키리코는 생각보다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레딧 유저 'TheUndreaming'은 '아트 오브 오버워치' 책에서 솜브라의 초기 콘셉트 디자인이 현재의 키리코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Sombra's original design looks remarkably similar to Kiriko.
byu/TheUndreaming inOverwatch
해당 디자인에서 솜브라는 키리코와 유사한 헤어스타일과 검은 바지에 붉은 포인트를 넣고, 큰 붉은 신발을 신고 있다. 또한, 솜브라의 손에 쿠나이가 들려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솜브라의 오버워치 플레이 스타일이 키리코와 유사하게 기획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처럼 오버워치의 초기 영웅 디자인이 이후 등장한 영웅의 외관에 영감을 준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한조와 겐지가 원래 하나의 영웅으로 설계된 사례도 있었다. 만약 이 초기 솜브라 디자인이 스킨으로 등장한다면 키리코의 기본 스킨과 너무 비슷하지 않도록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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